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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7번째 여성우주인 배출국(02:07)

by 나비현상 2008.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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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우주인 탄생으로 우리나라도 우주를 놓고 벌어지는 치열한 우주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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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말 위성 자력 발사까지 성공한다면 한국 우주개발의 새 역사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첫 우주인이 모든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 36번째 우주인 배출국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7번째 여성우주인 배출국,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무카이 지아키 씨에 이어 2번째 여성 우주인을 보유한 나라가 됐습니다.

우주가 강대국만의 각축장이 아닌 우리도 도전할 수 있는 장이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는 신호탄이 된 셈입니다.

이 씨가 수행한 우주과학실험의 의미도 큽니다.

학계는 초파리 노화유전자 비교와 제올라이트 합성 등 교육과학실험을 제외한 13가지의 기초과학실험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우주인의 신체변화에 대한 데이터와 실험 장비 개발, 우주식품 기술 등을 확보한 것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인터뷰:조경상, 건국대 교수]
"우주에 가면 신체 조건이 변화하게 되는데 이런 것을 초파리 유전자를 통해서 어떻게 변하는 지 실험하는 것입니다."

특히 첫 우주인이 큰 주목을 받으면서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것도 큰 성과로 꼽힙니다.

여기에 올 연말, 나로 우주센터에서의 위성 자력발사까지 성공한다면 한국 우주산업이 크게 도약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인터뷰:최성봉, 항우연 통해기사업단장]
"위성적으로 우리가 자력적으로 개발해서 발사하고 활용할 수 있다면 기술의 독립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주인 교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와 우주 관광객 논란이라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던 만큼 우주인 탄생이 가져다 준 성과의 관리와 우주개발 계획 추진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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