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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인간, 의식은 어떻게 형성?(01:59)

by 나비현상 2008.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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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외부로부터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주관적인 판단을 내리는, 이른바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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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같은 의식은 어떻게 형성될까요?

이틀 뒤 개막되는 월드사이언스포럼에서는 의식 분야 연구의 대표적인 석학들이 참석해 그 비밀을 알려줄 예정입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이나 코, 귀 등 인간이 감각기관으로부터 얻는 수많은 정보는 뇌로 모입니다.

하지만 정보가 분석되고 처리되는 위치는 감각기관마다 다릅니다.

서울대 심리학과의 이상훈 교수는 이 가운데 시각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눈을 뜨면 보게 되는 사물에 대한 정보가 뇌의 어떤 부위에서 어떻게 처리되는 지를 알아내려는 것입니다.

[인터뷰:이상훈, 서울대 교수]
"마음, 의식이라는 한 세션에 발표를 하게 되는데요 시지각적인 자극, 의식된 시각 경험의 신경 기반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 발표를 하게 되는데요."

인간 의식 연구의 대가인 '마이클 가자니가' 미국 산타바바라대 교수.

그는 시각을 포함해 독립적인 체계로 이뤄지는 여러 활동들이 종합적으로 재구성되면서 인간의 의식이 만들어진다고 말합니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구성 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똑같은 정보를 얻더라도 서로의 의식이 달라진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마이클 가자니가, 미 산타바바라대 교수]
"나는 특별히 모든 의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뇌과학의 새로운 연구 상과들에 대해 이야기 하려합니다."

월드사이언스포럼, '마음의 과학, 의식' 세션에는 이 밖에도 의식 분야의 주목받는 젊은 과학자인 영국의 아닐 세스 교수가 참여하고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이며 의식 분야의 대가인 제럴드 에델만 미 신경과학연구소 소장이 논평을 맡게 됩니다.

또 특별 세션에서는 현대 경제학에 큰 변화를 몰고 온 새로운 학문, 뉴로 마케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예일대의 이대열 교수는 강연을 통해 호감이나 불쾌감, 두려움 같은 뇌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의식이 소비자의 선호도와 구매의사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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