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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재난.재앙 대비 및

긴급사태 선포 [中 강진 대재앙] 17개 댐 균열

by 나비현상 2008.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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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강진 발생 사흘째를 맞아 고립돼 있던 진앙지 원촨현에서 14일 처음으로 구호 활동이 시작됐다. 연락이 두절됐던 원촨현 주민 6만명의 소재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8시 군경 1000여명으로 구성된 선발대가 원촨현에 도착해 구호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도로 유실로 차량 접근이 불가능해 군경은 도보로 현장에 도착했다.

통신에 따르면 잉슈 마을 한 곳에서만 500여명이 사망하고 2700명이 실종됐으며 도로와 교량 70%가 파괴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이 지역 생존자는 2000명 안팎에 불과하다. 연락이 두절됐던 원촨현 인구 10만5000명 중 6만명의 행방은 지금까지 파악되지 않아 생존 전망을 어둡게 했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공식 사망자 수는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 현재 1만4866명으로 늘어났다. 리청윈 쓰촨성 부성장은 "1만4000여명이 실종되고 2만5000여명이 매몰돼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언론사들이 개별적으로 집계한 비공식 사망자는 1만9565명으로 2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AFP통신도 매몰자가 4만명에 육박했다고 보도했다.

충칭직할시에서는 17개 댐 붕괴 우려로 이날 긴급사태가 선포됐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두장옌시 북쪽에 위치한 지핑푸댐과 고대 수리시설 가운데 하나인 위쭈이 제방에서 균열이 발견돼 붕괴 가능성이 제기됐다.

출처 : 쿠키 신문 청두(쓰촨성)= 임성수 기자



충징시 17개 댐 균열+핵시설 피해 완전 배제못해+군 등 10만명


청두 이지운특파원·서울 최종찬기자|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의 여파로 이 지역 댐과 둑 등 수리시설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쓰촨성 두장옌(都江堰)시 북쪽의 지핑푸 댐과 고대 수리시설인 위쭈이 제방에 균열이 생겼다고 보도했다.지핑푸댐이 붕괴되면 인구 60만명의 두장옌시가 수몰될 가능성이 있다.이와 관련,일본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은 충칭(重慶)직할시내 17개 댐에 균열이 생겨 긴급사태가 선포됐다고 전했다.


또한 프랑스의 핵 감시기구는 이날 쓰촨성 인근의 핵 시설들이 잠재적인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중국 당국이 추가 조사를 통해 피해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피해지역에 전염병 우려가 확산되면서 대지진에 이은 ‘제2의 재앙’,‘제3의 재앙’이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의 구조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대지진 발생 후 처음으로 중국 무장경찰과 군 병력이 진앙지 원촨(汶川)현에 진입해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비지땀을 쏟고 있다.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이날 “10만명의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을 쓰촨성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해 지역이 워낙 넓은 데다 진입 도로가 끊기고 쓰촨성에 폭우마저 내려 구조작업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구조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사망자 숫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이날 현재 사망자는 2만명이 넘어가고 실종자도 8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정부관계자는 “예상했던 것보다 그 피해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특히 인구 11만명의 소도시로 지진 이후 주민 6만여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원촨현은 전체가 쑥대밭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잉슈는 도로와 교량이 70% 넘게 파손됐으며 주민 1만여명 가운데 80%가 목숨을 잃었다.생존자 2300명 가운데 1000명은 중상을 입은 상태다.

이에 따라 군 헬기들이 잉슈 등 고립된 산악지역의 생존자들을 위해 의약품과 식량들을 공중 투하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구조 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잇따르고 2000여차례의 여진이 발생하면서 피해 지역 주민들이 지진 공포에 떨고 있다.인구가 1100만명인 청두에서는 주민 400만명이 노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지진전문가들은 앞으로 1∼2개월 동안 진앙지 주변에서 여진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출처 : 서울신문 siinj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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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참고 자료임다

동북아에 재앙 몰고 올 중국 싼샤(三峽)댐

출처 :

1996년부터 중국에 정착하여 쓰촨(四川)·충칭(重慶)에 거주하고 있다. 중국 투자·무역·부동산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르포라이터 및 취재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重慶森林  2007/05/22 07:49 작성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국의 싼샤댐 전경



한반도 환경대재앙이 될 수 있는 거대한 샨샤댐 완공되다

중국 정부는 80년간의 논란 끝에 3개의 거대한 협곡인 샨샤(三峽) 계곡에 거대한 샨샤댐을 1993년 착공을 시작하여 13년 만인 지난 2006년 5월에 완공하였다. 총 21조 원이 투입된 샨샤댐은 길이 2,309미터 해발 185미터 제방 두께 15미터로 세계 최대 규모이다. 홍수로 빠르게 흘러내리던 양쯔강은 샨샤댐의 공사가 시작된 지 10년 만인 지난 2003년 물을 가두기 시작하면서 역류하기 시작했고 여기저기 많은 문제점을 야기시키고 있다.

샨샤댐은 이미 완공되어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데도 아직 국내에선 샨샤댐의 심각성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으며 그 영향에 대한 우려는 걸음마 수준이다. 샨샤댐의 환경 영향에 대한 연구도 그렇고 정부차원의 그리고 정부 간 대응도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하다. 샨샤댐의 심각성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여론 환기는 필수적이며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은 그 역할을 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다.

취재기자가 발로 쓴 최초의 중국 환경보고서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

중국에서는 물을 잘 다스려야 나라를 다스릴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중국은 양쯔강의 물을 다스리기 위해 샨샤댐을 건설했으나 모든 일에는 긍정적인 효과와 더불어 부정적인 효과가 있기 마련이다.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은 샨샤댐 건설이 가져올 수 있는 아니 이미 나타나고 있는 부정적 효과에 초점을 맞추고 쓴 책이다.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은 저자가 2005년 여름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중국 내륙 최대도시인 청두에서 상하이까지 두 달여 동안 5,000km를 달리면서 취재한 내용을 옮긴 것이다. 직접 두 발로 중국 현지 구석구석을 다니며 취재한 내용을 탐사보도 형식으로 담고 있어 내용이 쉽고 현장감이 높다. 또한 국내에선 아직 선보이지 않은 사진들을 많이 수록하고 있어 샨샤댐의 심각성을 더 실감나게 느낄 수 있으며 덤으로 중국 내륙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나 중국사람들의 생활상도 많이 볼 수 있다.

교보생명환경문화상 환경언론부문 수상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의 내용은 2005년 11월 '한반도 환경대재앙-샨샤댐'이란 제목의 TV다큐멘터리로 전국에 방영되면서 국내에서도 샨샤댐에 대한 연구와 대응을 위한 본격적인 발판이 되기도 했으며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환경관련 보도 및 기획취재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과 시민 환경의식 제고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주는 교보생명환경문화상(환경언론부문)도 수상했다.

중국은 양쯔강 홍수 조절을 위해 샨샤댐 건설

중국인들에게 치수(治水)는 중국문명의 근원이다. 세계 3대 하천인 양쯔강은 평균 10년마다 한 번 꼴로 홍수가 발생하여 많은 이재민과 막대한 피해를 내었다. 4천 년 전 요순(堯舜)시대 이래 중국에서는 '치국선치수(治國先治水), 즉 나라를 다스리려면 먼저 물을 다스려야 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 역대 왕조의 흥망의 열쇠는 양쯔강의 홍수 조절에 몰릴 수밖에 없었다.

샨샤댐의 첫 번째 목표도 양쯔강의 홍수조절이다. 그러나 고질적인 전력난 해소와 홍수 피해 예방, 양쯔강을 이용한 물류운송능력 확대가 샨샤댐 건설의 주목적이지만 그 부작용도 만만찮다. 중국 정부는 애써서 부정적인 요소를 무시하고 댐이 가져다 줄 풍요에만 초점을 맞춘 긍정적인 면만을 보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샨샤댐은 그 부작용 역시 세계 최대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샨샤댐 그 부작용도 세계 최대

샨샤댐의 공사가 시작된 지 10년 만인 지난 2003년 물을 가두기 시작하면서 양쯔강은 역류하기 시작했다. 역류한 물은 어린 아기의 걸음마 속도로 계속 차오르면서 모든 것이 잠겨갔다. 마을이 사라지고 도시까지 집어 삼켰다. 삼국지의 주무대였던 샨샤 협곡의 많은 문화재가 물에 잠기고 샨샤 주변 생태계는 고스란히 수장되었다. 수몰 지역 이주민만 공식적으로 115만 명에 달한다. 이 중 90만 명이 삶의 터전을 버리고 도시로 떠났으나 이들 중 상당수가 적응을 하지 못하고 다시 되돌아오는 등 부작용도 만만찮다.

샨샤댐 주변은 호수에서 생겨난 안개 때문에 맑은 하늘 보기가 더 어려워졌다. 정체된 공기 때문에 피부와 호흡기 질환자들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무거운 물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지반은 잦은 산사태로 이어져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한다. 샨샤댐에 갇힌 물의 무게는 400억 톤! 일각에선 이 무게가 한 곳을 지속적으로 누르면 지구의 자전축에도 영향을 미쳐 큰 재앙을 부를 수 있다고 말한다.

주변 생태계 변화도 심각하다. 황해와 동중국해는 초당 3만여 톤에 이르는 양쯔강 유출수량에 맞춰 생태계를 유지해 왔지만 샨샤댐으로 유출량이 줄면서 생태계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 유입되는 수량이 줄어들어 해양오염과 어족자원이 감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퇴적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지 않으면서 갯벌마저 침식당하고 있다. 양쯔강 삼각주의 침식은 이미 진행되고 있으며 한반도 서해와 남해안 갯벌도 영향권에 들어갔다고 한다. 해류의 흐름마저 방해하면서 바다 오염을 부채질하고 더 나아가 바다 온도를 끌어 올려 태풍 등 자연재해의 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03년 태풍매미와 2005년 봄 서해안 이상 폭설 등이 이미 시작된 환경 재해의 유력한 증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더욱이 샨샤댐은 북쪽 만주 지역의 사막화를 부채질한다는 연구도 나왔다. 앞으로 황사는 더욱 강해지고 심각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리고 예측하지 못한 환경재앙은 언제 어떤 모습으로 우리 곁에 다가올 지 알 수 없다.

샨샤댐으로 인한 환경대재앙을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며 경고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샨샤댐이 한반도 환경대재앙이 될 수 있는 여러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며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1부 '구름 위의 협곡 샨샤'에서는 샨샤댐이 들어서는 샨샤 협곡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자연생태적 가치를 설명하고 있다.
2부 '환경난민 1천만 명'에서는 샨샤댐이 들어서면서 생기는 샨샤 주변 지역의 피해 상황 즉 산사태, 지진 등 환경재해, 기상변화, 수몰민의 문제, 환경·생태적 피해 등을 보여준다.
3부 '샨샤댐, 황해의 젖줄을 끊다'에서는 샨샤댐이 샨샤 주변 지역뿐 아니라 동중국해를 시작으로 황해 전체에 다양한 환경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4부 '샨샤, 한반도를 덮치다'에서는 샨샤댐이 바다는 물론 기상과 기후를 변화시켜 한반도에 환경재앙을 유발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중국 내륙, 그것도 수천 킬로 떨어진 곳에 건설된 샨샤댐은 불행히도 나비효과 이론을 ------------증명하면서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지는 않는지 늦었지만 다시 돌아볼 것을 이 책은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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