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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by 나비현상 2008.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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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중국 대륙 코앞에 항구를 봉쇄할 수 있는 지대함 미사일을 전진 배치해 양안(兩岸)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런민(人民)일보 자매지인 환추(環球)시보 등이 8일 대만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 군 당국이 유사시 중국 푸젠(福建) 성의 민장커우(민江口) 항을 봉쇄해 해상권을 장악할 요량으로 대륙에서 가장 가까운 마쭈(馬祖) 열도의 최북단 섬인 둥인다오(東引島)에 사정거리 120km의 ‘슝펑(雄風) 2형’ 미사일을 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의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이와 관련해 대만이 둥인다오에 ‘톈궁(天弓) 2형’ 지대공 미사일과 ‘슝펑 2형’ 지대함 미사일을 배치한 뒤 레이더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양안 해협에서는 상대방의 민감한 지역을 겨누는 사정거리 80km 이상의 미사일을 전진 배치하지 않는다는 중국과 대만 사이의 묵계를 위반한 것이어서 중국 측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중국 대륙에서 40km, 대만의 지룽(基隆) 항에서 180km 떨어진 둥인다오는 면적은 4.35km²에 불과한 작은 섬이지만 공격이 어렵고 수비는 쉬워 천연요새로 불린다. 1950년대엔 대만의 ‘반공구국단(反共救國團)’이 활동하기도 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런 지형적 이점 때문에 양안 간에 전쟁이 터지면 어느 쪽이 제공권과 제해권을 잡을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섬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만은 둥인다오를 ‘제1 방어선’으로 삼고 있으며, 전쟁이 발발하면 곧바로 대만 국방부가 직접 관할하는 1급 지역으로 규정해 놓고 있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orionha@donga.com  2006.5.10 동아닷컴.뉴스

대만 미사일 공격목표는
[홍콩ㆍ싼샤댐]

대만이 개발을 완료한 슝펑(雄風)-2E 순항미사일의 공격 목표로
홍콩과 상하이(上海), 싼샤(三峽)댐 등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행정원 국토안보판공실 어우시푸(歐錫富) 연구원은 최근 국정자문기구인
[대만의 마음]에 이 같은 내용의 군사전략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28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대만은 중국이 무력동원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기 위해
슝펑-2E 미사일을 활용, 중국의 군사시설 및 대도시를 대상으로 반격할 수 있다
타격 목표는 홍콩과 상하이(上海), 싼샤(三峽)댐을 포함하고 있다

사거리 1천㎞로 대만 중산과학원이 최근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슝펑-2E는
지난주 대만 입법원이 13억대만달러의 예산을 승인함에 따라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들어갔다

대만은 내년 3월 슝펑-2E 미사일 14∼16기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10년까지 50기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대만의 마음]이 26일 군사전략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 '현단계 중국의 긴급작전 능력 분석회의'에서도
대만이 중국군의 공격을 받게 되면 반드시 홍콩, 상하이 등 도시에 반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은 대만측에 슝펑-2E 미사일을 중국의 군사시설만을 공격하는 용도로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대만내 강경론자들은 이런 구상은 중국에 대한 위협 및 억제 요인을 갖추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비 중국은
[싼샤댐의 건설 초기부터 군사적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 체계 구축을 병행해왔다]며
지난해 11월에는 테러방지 군사훈련까지 실시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 지역에 인민해방군 제2포병대, 공군 지대공·공대공 방공부대, 육군 방공부대 등이 연합해
유도탄 방어시스템, 지대공 유도탄을 포함한 방공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 지역 방어를 위한 최신형 레이더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싼샤(三峽)는
양쯔강 3대 협곡 (서릉협,무협,구당협)

싼샤(三峽)는 양쯔(揚子)강의 3대 협곡인 시링샤(西陵峽,서릉협), 우샤(巫峽,무협), 취탕샤(瞿唐峽,구당협)를 총칭하는 말이다
동쪽의 후베이(湖北)성 이창(宜昌)시 난진관(南津關)부터 서쪽의 충칭(重慶)시 펑제(奉節)현 바이디청(白帝城)까지 전체 길이 192km에 이른다

서릉협(西陵峽,시링샤)

3000만∼4000만년 전 히말라야 지각변동으로 호수였던 지형이 융기하면서 싼샤가 만들어졌다
가장 동쪽에 위치한 시링샤는 이창시 난진관부터 쯔구이(자歸)현 샹시(香溪)까지 76km로 싼샤 중 가장 길며
병서보검협(兵書寶劍峽) 황우협(黃牛峽) 등 명승지가 있다

무협(巫峽,우샤)

초(楚)의 시인 굴원(屈原)이 태어난 쯔구이와 한(漢)의 미인 왕소군(王昭君)의 출생지인 샹시에는 이들의 유적이 있다
우샤는 후베이성 바둥(巴東)현 관두커우(官渡口)부터 충칭시 우산(巫山)현 다닝허(大寧河)까지 45km 구간으로 수려한 풍광으로 유명하다
무산 12봉(峰) 중 신녀봉(神女峰)에는 초양왕(楚襄王)과 무산신녀의 애정 고사가 전해진다

구당협(瞿唐峽,취탕샤)

취탕샤는 동쪽의 우산현 다시(大溪)진부터 펑제현 바이디청까지 8km로 가장 짧지만 싼샤 중 지세가 가장 험난하다
삼국지의 유비(劉備)가 오(吳)에 대패한 뒤 임종 직전 제갈량(諸葛亮)에게 후사를 부탁했다는 곳인 바이디청,
제갈량이 진을 펼친 흔적이라는 팔진도(八陣圖), 이백(李白)의 시 ‘촉도난(蜀道難)’으로 널리 알려진
고잔도(古棧道·절벽 옆에 걸린 나무다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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