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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조중동 향해 `거침없는 하이킥`-PD수첩

by 나비현상 2008.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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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MBC `PD수첩`이 보수언론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을 향해 날선 비판을 날렸다. 27일 방송에서다.

이날 진행자 송일준 PD는 광우병 사태와 관련해 “아직도 진실을 호도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신문들이 있다”며 “5.18 당시 시민들을 폭도와 불순분자로 매도하며 독재권력의 나팔수 노릇을 했던 과거 언론과 다를 바 없다”고 꼬집었다.

여기서 표적이 된 신문은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다.


방송에 따르면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은 광우병 사태에 대한 편파보도를 일삼았다.

이날 제작팀은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의 보도 내용을 보여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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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 중요성과 광우병의 위험성을 강조하던 1년 전과 180도 입장을 달리한 말 바꾸기 행태

▲일부방송이 불안감을 조장한다는 우기기 보도

▲촛불 집회에 대한 배후세력설 주장

▲정권 입맛에 맞춘 괴담, 색깔론 제기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문영희 전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은 “조중동(조선,중앙,동아), 이명박 정부, 미국 축산업자, 미 행정부의 사각동맹”이라고 일갈했다. 원용진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언론이 지향하는 올바른 가치가 무엇인지 몰라 생기는 혼돈”이라며

“사회 안전과 같은 가치를 지키려하지 않는다면 그 언론이 어떤 존재 이유가 있을까 굼금하다”고 말했다.


졸지에 친북단체의 꼭두각시로 몰린 시민의 목소리도 들어봤다. 집회에 참가한 함동주(33) 씨는

 “나이가 몇인데 괴담에 휘말리냐”며 "소통에 대한 기대감이 없어 아이와 함께 나왔다“고 전했다.

신수정(21) 씨는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은 대한민국 1%를 위한 주장을 하면서 그것이 마치 국민의 진실이고 여론인양 한다“며

조중동에 대한 강한 불신감을 드러냈다.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은 호평으로 반겼다. “PD수첩이 있어 든든하다”(ID `INGKA88`), "속이 후련하다“(ID `JOOMOM99`), "항상 뒤에는 국민들이 있다. 앞으로도 압력에 굴하지 말고 진실을 알려달라”(ID `CYS218`) 등의 응원이 쏟아졌다.


(사진=방송장면)

[김대욱 기자 purmae33@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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