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역에서 규모 4.2의 지진 발생과 중국지진전

규모 4.2
진원시 2008년 05월 31일 21시 59분 30초 
진앙 제주 제주시 서쪽 78km 해역
참고사항 이 지진정보는 자동계기분석 결과이며 상세분석 후 변경될 수 있음. 전라남도 완도 일대에서 진동을 느낌

[대한민국 2008년도 지진 현황 목록]

 

 

 

제주 인근 해역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전남 완도와 제주 지역에서 느낄 정도여서 주민들이 놀라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서 해상서 규모 4.2 지진 발생

[리포트]

제주시 서쪽 78km 해상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밤 9시 59분쯤.

이번 지진은 올해 우리나라에 발생한 17차례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인터뷰:강언필, 제주시 도남동]
"지하 주차장에서 사고가 난 것처럼 소리가 났고, 소파에 앉아 있는데 소파가 흔들리더라고요."

건물이 5초가량 흔들릴 정도여서 기상청에는 놀란 주민들의 문의 전화가 폭주했습니다.

제주도 재난상황실 등 관계기관들은 지진이 나자 공무원들을 비상소집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현진수, 제주도 도시건설방재국장]
"기상청 상황을 보면서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도 계속 주시하면서 주민들에게 전파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01년 이후 발생한 지진 횟수가 1978년부터 2000년까지 발생한 지진의 수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나는 등 최근들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별다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습니다.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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