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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실종된 모녀 숨진 채 발견

by 나비현상 2008.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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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강화도에서 거액의 돈을 인출한 뒤 실종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금품을 노린 납치 살해사건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웅래 기자!

모녀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는데 발견된 곳이 어디입니까?

[리포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곳은 강화도 하점면 창후리 바닷가 인근 둔치 입니다.

숨진 모녀는 47살 윤복희 씨와 중학생인 딸 16살 김선영 양으로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수색중인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먼저 윤 씨의 딸의 시신을 발견했고 이어서 10분뒤 10여m 떨어진 곳에서 윤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 당시 모녀의 시신은 부패가 심해 모녀가 실종된 뒤 얼마 안돼 살해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모녀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부검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강화도 실종 모녀 숨진 채 발견

[질문]

금품을 노린 납치 살해 사건인 것 같은데 수사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답변]

일단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보이는 20대 남성 두 명이 금품을 노리고 모녀를 납치해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 씨가 은행에서 거액의 현금을 인출해 승용차로 옮길 때 차 안에서 20대 남성 두 명이 목격됐기 때문입니다.

윤 씨는 지난달 17일 은행에서 현금 1억 원을 인출한 다음 고등학교에 다니던 딸과 함께 승용차를 몰고 실종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두 남성이 이번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이들의 시원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한 시간 뒤인 오후 5시에 수사본부가 차려진 강화경찰서에서 브리핑을 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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