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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안 피워도 폐암 등 걸리는 이유

by 나비현상 2008.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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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오염된 공기에도 활성산소( 유해산소)있다


담배 안 피워도 폐암 등 걸리는 이유 규명 단서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신체조직을 손상시키는 해로운 산소분자인 활성산소가 오염된 공기 속에도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의 배리 델린저 박사는 미국화학학회 236차 학술회의에서 오염된 공기 속에는 담배 1개비를 피웠을 때보다 최고 300배나 많은 활성산소가 들어있을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8일 보도했다.

이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폐암 같은 흡연과 관련된 질환에 걸리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활성산소는 인체의 대사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산물이다. 반응성이 매우 강해 몸 안의 세포, 단백질, DNA를 손상시켜 노화를 촉진하고 질병을 유발하는 유해산소로 인체 이외에는 대기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대기 중의 활성산소는 연료의 연소나 광화학작용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1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 가스로 존재하다가 사라진다.

그러나 델린저 박사가 발견한 활성산소는 공장굴뚝, 자동차 배기관, 가정의 연통에서 나온 가스가 식으면서 공기 중에 떠돌게 되는 나노분자에서 형성되는 지속성 활성산소(PFR: persistent free radical)다. 그래서 대기 중의 활성산소와는 달리 공기 중에 오래 머물면서 먼 거리를 이동하게 된다.

이런 활성산소를 사람이 흡입하게 되면 폐와 다른 조직 속으로 흡수되면서 세포와 DNA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델린저 박사는 밝혔다.

델린저 박사는 특히 흡연자는 담배를 피울 때마다 PFR에 두 배 이상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담배 1개비를 피우는 데 5분 걸린다고 하면 공기 중에 이미 섞여있는 PFR과 자신이 피우는 담배연기로 발생한 같은 양의 PFR에 한꺼번에 노출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skhan@yna.co.kr

 

담배도 안피는데 '폐암'...원인은 '대기오염물질'
[메디컬투데이]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대기오염물질이 담배 연기 만큼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루이지애나주립대학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이 같은 대기오염물질을 흡입시 하루 한 개피 담배를 필 때보다 300배나 많은 유리기에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들에서 폐암등의 흡연과 연관된 질환이 왜 발병하는지는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 온 바 이번 연구결과 "담배속에 들어 있는 유리기와 유사한 인체에 유해한 유리기가 대기중 미세입자속에도 발견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 잘 알려진 대기중 유리기들은 가스 형태로 대개 1초 이내 존재한 수 사라지는 반면 'persistent free radicals (PFRs)'이라고 명명된 새로이 발견된 대기오염물질은 대기중 나노입자나 다른 미세입자잔유물 형태를 형성 오래 존재하며 특히 구리나 이온등 금속을 함유한 입자들이 가장 오래 존재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같은 'PFRs' 입자들은 대기중 다른 유리기와는 달리 대기중 오래 머물수 있고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기오염시 무한정 존재하는 이 같은 입자들이 폐나 다른 인체 조직으로 들어오면 DNA나 다른 세포 조직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

연구팀은 "한 해 약 50만명 이상이 이 같은 미세입자 흡입에 의한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며 폐암 환자중 약 10~15%가량은 담배를 피지 않는 바 이 들에서 폐암이 이 같은 대기오염물질에 의해 유발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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