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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공포의 기관총', 영국 사회 충격

by 나비현상 2008.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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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개조된 '공포의 기관총', 영국 사회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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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7 영화를 제작하는 영화사 관계자를 가장해
복제 기관총을 구입한 후, 이를 재료로 실제 작동이
가능한 90정의 반자동 기관총을 '제작, 판매'한 사설
무기 제조업자에게 유죄가 선고될 전망이라고 27일
스카이 뉴스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랜트 윌킨슨이라는 이름의 34세
남성은 지난 2004년 제임스 본드 영화 제작 업자로
신분을 위장한 후 반자동 기관단총 'MAC-10' 복제품
90정을 55,000파운드(약 1억1,000만원)에 구입했다.

 

윌킨슨은 불꽃 및 총성만 울리도록 만들어 진 MAC-10
복제품을 '살상 무기'로 개조했는데, 자신의 집 뒷마당에
사설 무기 공장을 세우고 무기 개조 작업을
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불법 개조된 반자동 기관총은 폭력 조직단에게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윌킨슨이 만든
무기들이 최소 9건의 살인 사건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윌킨슨이 제작해 판매한 개조 기관총 중 40정은
수거되었지만, 나머지 50정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런던 경찰은 윌킨슨이 만든 무기들의 행방을 신고하는
이에 대해 10,000파운드의 현상금을 내건 상태다.

 

유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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