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PB상품...건빵 첨가제서 멜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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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첨가제' 사용 건빵에서 멜라민 검출

민동훈 기자 / 2008-10-20 17:48

중국산 탄산수소암모늄(첨가제)을 첨가해 제조한 건빵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국내로 수입된 중국산 탄산수소나트륨 8개제품 710톤에 대한 긴급수거 검사결과 유통기한이 2010년 8월 14일까지인 1개 제품에서 멜라민 603ppm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탄산수소나트륨은 과자류 등에 팽창제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 건빵제품의 경우 제품에 따라 3~7ppm이 잔류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검출된 제품은 화통앤바방끄(주)가 중국에서 수입해 (주)여양에 납품한 제품으로 납품물량 20톤 중 17.9톤은 압류했다. 나머지 1550kg은 자체 폐기 됐고 461kg은 8종류의 건빵제조에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해당 첨가물로 지난 10월 6일 이후 제조돼 판매되는 8개 건빵제품에 대해 이날부로 긴급 유통·판매 금지조치와 함께 회수·폐기조치를 내렸다. 아울러 지난 17일부터 중국산 탄산수소암모늄에 대해 수입단계부터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추억의 건빵', '보리건빵', '알뜰상품보리건빵', '홈플러스 추억의 건빵', '와이즐렉보리건빵', '스마트이팅 고식이섬유발아 현미건빵', '스마트이팅 고식이섬유 오곡건빵', '스마트이팅 식이섬유 검은깨건빵' 등 8개 제품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멜라민 검출관련 유통금지가 된 제품을 발견할 경우 식약청이나 각 지자체 위생과에 신고하고 해당제품을 구입하거나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사진=멜라민이 검출된 탄산수소암모늄(하단)을 사용한 건빵제품 중 일부,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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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 첨가제서 멜라민…대형마트 PB상품
머니투데이 | 기사입력 2008.10.20 17:32 | 최종수정 2008.10.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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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상보)제조사,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에 납품]
건빵을 제조에 쓰이는 중국산 첨가제에서 다량의 멜라민이 검출됐다. 이 첨가제를 이용해 만든 건빵은 대부분 국내 대형할인업체에 PB(유통업자브랜드)상품으로 납품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일 건빵을 제조할 때 팽창제로 쓰이는 중국산 탄산수소암모늄 8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1개 제품(유통기한 2010년 8월14일)에서 603ppm의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수입업체 화통앤바방끄㈜가 중국에서 20톤을 수입했으며 건빵 업계 1위 업체인 ㈜영양에 납품됐다. ㈜영양은 화통앤바방끄로부터 납품받은 원료 중 461kg을 건빵을 만드는데 사용했다. 나머지 1만7989kg은 압류됐으며 1550kg은 폐기됐다.

㈜영양은 멜라민이 검출된 식품첨가물을 이용해 만든 제품을 주로 국내 대형할인마트 PB상품으로 납품했다.

신세계 이마트에는 스마이트팅 고식이섬유발아 현미건빵, 스마트이팅 고식이섬유 오곡건빵, 스마트이팅 식이섬유 검은깨건빵 등 3종류의 제품을, 홈플러스에는 알뜰상품 보리건빵, 홈플러스 추억의 건빵 2종류의 제품을 납품했다. 롯데마트의 와이즐렉 보리건빵도 ㈜영양이 제조해 납품한 것이다.

이밖에 ㈜영양은 제주농연의 실속형보리건빵과 추억의 건빵에도 멜라민이 검출된 원료를 사용해 만든 건빵을 납품한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청은 이달 6일 이후 ㈜영양이 제조, 판매된 8개 건빵 제품(유통기한 2009년 10월5일 부터 10월13일)에 대해 20일 자로 전국에 유통ㆍ판매를 금지하고 회수ㆍ폐기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이 팽창제로 만들어진 건빵에 대해서는 아직 수거검사가 실시되지 않고 있다. 다만 식약청은 팽창제가 제품에 약 0.6~1.2% 비율로 사용되는 점을 고려할 때 건빵에는 약 3~7ppm이 잔류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 17일 이후 중국산 탄산수소암모늄에 대해 수입단계에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식약청은 유통 금지가 된 제품을 발견할 경우 식약청이나 자치단체 위생과로 신고하고 해당 제품을 먹지 말도록 당부했다.

'멜라민' 건빵 8개, 대부분 대형마트 PB상품
(4보)제조사는 (주)영양… 식약청, 유통판매 금지

멜라민이 검출된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은 주로 국내 대형할인마트 PB(유통업자 브랜드)상품으로 납품된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식약청에 따르면 (주)영양은 멜민이 검출된 원료로 건빵을 만들어 신세계(463,500원 18,000 +4.0%)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할인점에 PB상품으로 납품했다.

(주)영양은 이마트에 스마이트팅 고식이섬유발아 현미건빵, 스마트이팅 고식이섬유 오곡건빵, 스마트이팅 식이섬유 검은깨건빵 등 3종류의 제품을, 홈플러스에는 알뜰상품 보리건빵, 홈플러스 추억의 건빵 등 2종류의 제품을 납품했다.

롯데마트의 와이즐렉 보리건빵도 (주)영양으로부터 납품받은 것이다. 이밖에 (주)영양은 제주농연의 실속형보리건빵과 추억의 건빵에도 멜라민이 검출된 원료를 사용해 만든 건빵을 납품한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청은 이 첨가물로 지난 6일 이후 제조돼 판매된 건빵 제품으로, 제품의 유통기한 2009년 10월5일 부터 10월13일까지인 제품에 대해 유통·판매를 금지시켰다.

건빵제조 첨가물서 멜라민… 8개 제품에 사용(2보)
중국산 탄산수소암모늄 461Kg

건빵에 사용된 식품첨가물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 식약청은 20일 건빵사용 식품첨가물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멜라민이 검출된 것은 건빵을 제조할때 팽창제로 사용하는 중국산 탄산수소암모늄이다.

이번에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은 화통앤바방끄가 중국에서 수입해 (주)영양에 납품한 제품이다. 납품물량은 총 2만Kg이며 이중 1만7989kg은 압류했다.

압류하지 못한 원료 중 1550kg은 자체 폐기되고 461kg은 8종류의 건빵제조에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명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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