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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국내 '슈퍼 결핵' 환자, 2천 명 육박

by 나비현상 2009.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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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의 증상


가벼운 기침 등의 증상을 수반하지만 폐결핵환자의 대부분은 만성경과를 밟고 병변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는 뚜렷한 증세가 없고 또 증세가 있어도 비특이적이어서 발견되기 어렵다.

일단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병감, 피로감, 식욕감퇴, 체중감소가 있고

열은 39°~40℃까지도 나지만 오후에 높고 야간에는 해열되면서 땀이 많이 흐른다.

 

▲ 결핵균



열이 많이 나더라도 다른 감염증과는 달리 그리 괴로워하지 않고 비교적
무관심하다. 국소적인 증세로는 기침과 가래가 나오지만 병소가 작으면 뚜렷하지 않으며 공동이 생기면
가래가 많이 나오고 점액농성이던 것이 화농성이 된다.

기침이 진행되면 객혈을 호소하기도 하나 반면에 무증상의 환자가 의외로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도 종종 보게된다. 객혈은 공동이나 기관지의 미란(erosion)이
있을 때에 생기고 보통은 소량이다. 흉통은 병변이 흉막으로 파급하였을 때에 생기며 일측성이고,
미열, 호흡곤란등을 호소한다.


진단/치료
폐결핵의 진단은 주로 환자의 증상, 흉부방사선촬영, 객담의 균 도말 및 배양검사에 의존하며, 과거와
크게 차이는 없으나 최근에 좀더 효율적인 객담검출을 위한 방법,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동원한 진단 및
결핵균 항원 또는 항체를 혈액 등에서 측정하는 방법등이 개발되어 결핵의 진단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폐결핵이나 결핵성 흉막염을 의심하는 증상이나 이학적 소견이 있으며 흉부방사선 촬영을 한다. 병변의
특징은 결절성 침윤이 제일 많고 면역억제환자를 제외하고는 공동의 형성도 흔하다 속립성 결핵의 경우
전폐에 직경 2mm 결절들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객담에서 결핵균을 도말검사하거나 배양해서 결핵균을 증명하는 것이 현재까지도 임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다. 결핵균의 배양검사가 훨씬 민감도가 높지만 6주이상 기다려야 하므로 조기배양을
관찰하는 BACTEC system을 이용하면 1-3주에 결핵균을 확인할 수 있다. 신속하게 진단하는데 가장
이상적인 것은 PCR을 이용하여 인형결핵균에만 반복적으로 존재하는 IS6110 DNA 염기서열을 증폭하는

 방법이 있으며, 결핵균 항원에 대한 항체를 검출하는 ELISA법이 있다. 흉부 방사선촬영에서 폐결핵이
의심되지만 객담도말검사에 음성이거나 객담을 배출 못하는 환자들의 경우 기관지 내시경을 시행하여
기관지 폐포세척술, 기도 세척술, 경기관지 생검 또는 조직생검을 시행하여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결핵의 치료
일반적으로 통원치료를 원칙으로 하나 객혈, 심한 호흡곤란, 고열, 기흉, 농흉, 약제에 대한 부작용,
당뇨, 및 합병증 등 심한 증상이 있을때에는 입원 치료한다. 또한 내과적치료가 기본이나 이에 의해서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거나 필요에 따라 외과적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내용출처 : 한겨례


 

 

1882년에 코흐가 발견한 결핵의 병원균. 길이 1~4미크론(μ), 폭 0.3~0.5μ의 간균(杆菌)으로 대개 가래나 침을 통하여 호흡기로 감염한다. 저항력과 번식력이 강하여 전염성이 높으나 건조, 열, 햇빛에는 약하다.

 

 

결핵균은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공기를 통하여 전파된다. 즉 전염성이 있는 폐결핵환자가 말을 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결핵균이 포함된 아주 미세한 침방울 형태로 환자의 몸밖으로 나오게 된다. 이러한 침방울의 크기는 매우 작아 몸밖으로 나오자마자 수분은 곧 증발하여 결핵균만이 공중으로 떠돌아다니다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숨을 들이쉴 때 공기와 함께 폐속으로 들어가 증식을 함으로써 감염이 이루어지게 된다. 따라서 환자가 사용하는 식기, 의류, 침구, 책 및 가구 등과 같은 환자의 소유물이나 음식을 통해서는 결코 전염되지 않는다.


결핵환자의 전염성이 문제가 되는 것은 결핵을 진단 받고 치료를 시작한 이후가 아니라 결핵을 진단 받기 이전이 더 문제가 된다. 폐결핵의 흔한 증상이 기침, 객담이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감기라고 쉽게 생각하여 감기약이나 진해제, 거담제 등을 사용하다가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그때서야 정확한 진단을 받게되지만 그 때는 이미 균이 가래검사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환자가 가족 등의 접촉자에게 전염을 시킬 수 있는 위험한 기간은 결핵에 걸렸으나 환자로 진단 받기 전까지, 다시 말해서 전염성이 있는 환자(가래에서 균이 나오는 경우)가 결핵치료를 받지 않고 있을 때이다.

결론적으로 결핵의 전염을 막는 방법중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전염성 환자의 빠른 발견과 발견된 환자가 치료를 받는 것이다.


전염성이 있는(도말 양성) 폐결핵 환자와 접촉을 하면 모두다 결핵에 감염이 되지는 않는다. 전염성 환자와 감염되기 쉬운 상태인 소아가 자주 접촉을 하더라도 통계적으로는 50%이상이 감염이 안된다고 한다. 즉 폐 속으로 균이 들어와 증식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평균적으로는 환자와 가까이 접촉한 자들의 25-30% 정도가 감염이 된다고 한다.

결핵에 감염되었다 해도 모두 결핵환자는 아니다. 결핵균이 우리 몸안에 있으나 면역기전에 의해서 억제되어 있는 상태로 증상도 없고, 엑스선 검사도 정상이고, 단지 튜버큐린 피부반응검사만 양성으로 나타나는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결핵에 감염되었다고 하여 모두다 병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대개 감염된 사람의 10%정도가 결핵 환자가 되고 나머지 90%의 감염자는 평생 건강하게 지낸다. 발병하는 사람들의 50%는 감염 후 1-2년 안에 발병을 하고 나머지 50%는 그 후 평생에 아무 때나 즉 면역력이 감소하는 때에 발병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100명이 결핵균에 감염되면 그 중 90명은 평생 건강하게 살고, 5명은 1-2년 안에 발병하며 나머지 5명은 그후에 10년, 20년 또는 50년 이후에도 발병할 수 있다.

출처 :  맑은소리



국내 '슈퍼 결핵' 환자, 2천 명 육박
MBC | 입력 2009.03.30 10:36 | 수정 2009.03.30 10:45 | 누가 봤을까? 10대 여성, 제주







[뉴스투데이]

◀ANC▶

항생제로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결핵내성환자들이 전국적으로 2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승환 기자입니다.

◀VCR▶

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국내에서

모든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광범위 내성결핵'으로 진단된 환자가

238명인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인 결핵치료제인 '아이나'와' 리팜핀'

두 가지 약제에 내성을 지닌 '다제내성결핵'

환자도 전국적으로 2천2백6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내성결핵환자의

전체적인 규모가 진료기록으로 확인된건

이번이 처음으로, 실제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내성결핵은 치료가 쉽지 않아 1명의 환자가

10명에서 15 명을 감염시킬 수 있어 전염력이 큽니다.

일반결핵에 걸린 환자들이 충분히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심각한 내성결핵으로

변할 수 있으며,

내성결핵 환자로부터 감염될 경우

처음부터 항생제가 듣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결핵을 처음

진단받았을 때 중간에 치료를 멈추지 말고

끝까지 치료를 받아야 내성균을 막을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승환입니다.

(김승환 기자 cocoh@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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