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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슈퍼산삼` 3억7000만원/지리산 반달곰, 폭우 때 무사했을까?

by 나비현상 2007.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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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중국 지역에서 300년 이상된 '슈퍼 산삼'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신화통신은 중국 지린성 바이산(白山)시의 백두산 서남쪽 인적 드문 산림지역에서 심마니 6명이 공동으로 채취한 '슈퍼 산삼'이 300만위안(3억7000만원)에 매각됐다고 보도했다. 이 산삼은 몸체 길이 14.5㎝, 주요 뿌리수염 길이 11.2㎝, 무게 366g의 초대형으로 발견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지린성인삼상회가 감정단을 조직해 감정한 결과 연령 300년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워낙 초대형이라 6명의 심마니들이 이 산삼을 채취하는 작업에만 꼬박 나흘이 걸렸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충북 소백산에서 채취된 239g짜리 30년산 산삼이 역대 최고 무게 '슈퍼 산삼'으로 관심을 끌었었다.

[베이징 = 최경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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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

 
▲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은 지난 8~10일사이 폭우 때 아무런 탈이 없이 무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07 국립공원연구원 종복원센터
하루 동안 300mm 가량의 폭우가 내린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은 무사했을까? 폭우가 내리면 반달곰은 어떻게 버틸까?

지리산에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많은 비가 내렸다. 8일 하루 동안 300mm 정도의 폭우가 내릴 정도였다. 계곡마다 불어난 물은 금방이라도 모든 것을 삼킬 듯 거셌다. 낙뢰까지 일어나 연하천대피소 일반전화가 불통될 정도였다.

지리산사무소는 등산객 입산통제를 한 뒤, 10일 오전 11시부터 입산통제를 해제했다. 하지만 지리산사무소는 이후부터도 간헐적인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며 산행에 안전을 당부했다.

2004~2005년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곰을 모두 20마리였는데, 이 중 4마리를 자연적응에 실패해 회수 조치되었으며, 라나 등 4마리는 폐사되었고, 1마리는 실종되었다.

지리산을 누비고 있을 반달곰은 지난 폭우 때 무사했을까?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국립공원연구원 종복원센터 반달가슴곰팀에 따르면, 10일까지는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매일 위치추적기를 통해 곰의 위치와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비가 오면 점검하는 횟수를 더 늘린다. 10일까지 아무런 이상이 없으며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 관계자들은 "반달곰은 비가 많이 오면 바위 밑이나 나무굴에 은신하면서 잠시 피신해 있기도 한다"면서 "외국의 관련 자료를 볼 때 자연재해로 인해 곰이 죽는 비율은 극히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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