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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미용패션 및

가상 피팅 서비스 아바타 쇼핑- 동영상 뉴스

by 나비현상 2007.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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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로 옷 입어보세요
[앵커멘트]

옷 갈아입는게 번거로워 쇼핑을 싫어하셨거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눈으로만 보고 옷을 사는 것이 불편했던 분들 많으실텐데요.

직접 입어보지 않고도 자신의 체형을 닮은 아바타에 옷을 입혀보고 쇼핑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선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차원 인체 스캐너가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신체 치수를 고스란히 기록합니다.

조금 뒤 자신과 사이즈가 똑같은 아바타가 화면에 나타납니다.

버튼만 누르면 시스템에 저장된 옷을 마음대로 입혀볼 수 있습니다.

대학 연구소와 기업체가 지난 2003년부터 연구해 개발한 이 '가상 피팅 서비스'를 이용하면 옷이 어느 정도로 맞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창규, 아이패션 의류기술센터 센터장]
"소비자들은 가상의 공간에서 자기의 바디를 표현하고 옷을 골라서 접목시켜봄으로써 이것이 어울리는지 안어울리는지를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전용칩에 저장해둔 아바타를 이용해 가족들의 옷을 대신 살 때도 잘 맞는 옷을 고를 수 있습니다.

업체들 역시 고객들이 옷을 입어본 기록을 가지고 손쉽게 시장 분석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가상 피팅 서비스가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이는 곳은 바로 인터넷 쇼핑몰.

눈으로만 보고 옷을 사야 한다는 단점을 해결할 방법을 찾은 셈입니다.

하지만 옷을 구입할 때 사이즈 뿐 아니라 착용감이나 소재의 느낌 역시 중요하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실제 옷을 입어보고 사는 관행을 얼마나 바꿀 지가 관건입니다.

[인터뷰:이재진, 신세계 시스템기획팀장]
"이번 시범 서비스 결과를 보고 사실은 문제점도 있을 거고요. 소비자들의 반응도 있을 거고요. 그러한 부분을 검토를 해서.."

패션 산업에 첨단 기술이 합쳐지면서 쇼핑 방법 역시 진화하고 있지만 신체 치수라는 개인적인 정보가 잘못 사용되지 않도록 보안을 잘 유지해야 한다는 것도 중요한 선결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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