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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고 배형규 목사의 운구차량 및...

by 나비현상 2007.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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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교회 떠나는 고 배형규 목사의 운구차량

 

 

 

▲ 아프가니스탄에서 무장단체 탈레반에게 살해된 故 배형규 목사 장례예배가 열린 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샘물교회에서 배 목사의 시신이 운구되고 있다. /뉴시스

 








▲ 아프가니스탄에서 무장단체 탈레반에게 살해된 故 배형규목사 장례예배가 열린 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샘물교회에 피랍석방자들이 눈물을 흘리며 예배를 보고 있다. /뉴시스
 
 
분당 샘물교회 앞 ''자성 촉구'' 집회

 

 







▲ 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샘물교회 앞에서 포털사이트 다음 종교토론방에서 활동하는 네티즌 10여명이 아프간 피랍사태와 관련해 교회 측의 자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포털사이트 다음의 종교토론방(아고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네티즌 10여명은 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샘물교회 앞에서 교회의 자성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일반국민은 종교보다 국가가 먼저다’, ’박은조 목사는 자숙하라’라고 쓴 플래카드와 ’책임규명 책임자처벌’, ’국민혈세는 선교자금 아니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나와 구호와 자유발언을 통해 교회 측의 선교방식에 대해 반성과 개선을 요구했다.
 
한 참가자는 피랍자의 ’바지 피랍일지’를 모방해 3일 간 집회 준비과정이 적힌 바지를 들고 나왔다.
 
이들은 집회에서 낭독한 성명에서 “아프간 피랍사태는 무리하게 위험지역 비자를 발급받아 선교행위를 하다 일어난 사건이고 19세기 선교방식을 그대로 답습한 일방적, 공격적, 과시적 선교에서 빚어진 사고였다”며 “그러나 우리 언론은 교회 측의 활동을 왜곡 보도하고 피랍자들을 미화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한 종교 교리를 지나치게 자기들 방식대로 추종하는 일부에 의해 국민 전체가 위험해 처해질 수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국민 혈세를 낭비했고 국가의 외교적인 명예와 국민의 위신이 땅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정 종교나 집단의 신념이 국가보다
우선되는 상황을 예상해 국가가 대처할 수 있는 법 정비 및 제재 강화, 박 목사에 대한 책임 추궁, 샘물교회를 비롯한 개신교계의 자숙과 자성 등을 촉구하기도 했다.
 
경찰은 교회 외곽에 경찰 1개 중대 100여명을 배치했으나 교회 측과의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샘물교회는 이날 주일예배에서 영국에 ’성경번역사역’을 위해 가는 선교사 2명에 대한 파송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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