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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경주 엑스포 신라의 달밤!

by 나비현상 2007.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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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달밤 수놓는 엑스포!
[앵커멘트]

지난 주 개막한 경주 엑스포, 낮에는 물론 밤에도 화려한 볼거리로 많은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라의 달밤을 수놓는 초대형 멀티미디어쇼가 그 인기 비결입니다.

윤현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엑스포 공원에 노을이 지고, 신라의 달밤이 찾아옵니다.

엑스포 축제의 하이라이트, 멀티미디어쇼가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황룡사 9층 목탑의 탄생과, 안타까운 소실, 그리고 천년의 세월을 넘어 경주타워로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이 환상적으로 펼쳐집니다.

웅장한 음악에 맞춰 3차원 입체영상, 불꽃과 레이저가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관객들의 탄성이 하늘을 수놓고 감동을 영원히 간직하려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인터뷰:변정렬, 대구시 신당동]
"제 마음속에 있는 무거운 짐이 터져나가는 것 같아요. 너무 기분좋고 행복하고, 내일도 또 보고싶어요."

이번 주말부터는 저녁 7시 반부터 20분간 이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후 6시 이후 입장객에게는 다음날 추가 관람이 허용돼 인기 몰이에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천년 고도 경주는 환상적인 야경으로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곳입니다.

[인터뷰:김관용, 경북도지사]
"특히, 경주 첨성대와 안압지 등 옛날 멋을 느낄 수 있고, 신라의 달밤과 달빛 기행 등 아주 볼거리가 많습니다."

여기에 멀티미디어쇼까지 더해지면서 경주의 가을이 야경 관광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자]
엑스포와 함께 더욱 깊어가는 신라의 달밤이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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