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리' 북상- 제주 태풍경보- 동영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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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리' 북상…제주 태풍경보

 

[앵커멘트]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제주도에는 최고 300밀리미터의 큰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소현 캐스터!

현재 태풍의 위치는 어디 쯤입니까?

[리포트]

태풍 '나리'는 서귀포 남쪽 약 250킬로미터 부근해상을 지났습니다.

앞으로 계속 북진해서 내일 새벽에 여수에 상륙하겠구요, 우리나라 내륙을 따라 이동할 전망입니다.

태풍이 다가오면서 현재 제주도와 남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비와 바람을 세등급으로 분류했을 때 제주도의 경우 비가 2급에 해당하고 바람은 3급 정도에 해당합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질문]

지금 제주도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 겁니까?

[답변]

조금 전만해도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요, 지금은 빗줄기가 조금씩 강해지고 있습니다.

보통 태풍은 내륙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다소 약해집니다.

내륙을 지나는 동안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는만큼 앞으로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현재 이시각 레이더 모습부터 보시겠습니다.

발달한 비구름이 제주도까지 올라왔습니다.

서서히 비가 강해지고 있는데요, 비는 앞으로 전국으로 확산되겠구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위성 사진을 보시면 태풍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계속 북진하고 있는데요, 크기는 소형이지만 강한 태풍으로 중심기압이 955헥토파스칼, 중심부근에는 초속 41미터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화요일까지는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