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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태풍,나리, 오늘 밤 최대 고비…영동·영남 최고 400mm

by 나비현상 2007.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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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늘 밤 최대 고비…영동·영남 최고 400mm
[앵커멘트]

태풍 '나리'의 상륙으로 오늘 밤사이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수정 캐스터!

내륙에 상륙하면서 태풍의 세력이 조금 약해졌죠?

[리포트]

현재 태풍은 중형급으로 세력이 다소 약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비와 초속 27미터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의 진로에 오른쪽에 놓이는 강원 영동과 영남지방으로는 내일까지 최고 400mm 가량의 큰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피해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현재 특보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영남과 전남 지방에 태풍 경보가 강원과 충청, 전북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조금 뒤 저녁 9시부터는 강원 영동지방의 태풍주의보가 태풍 경보로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안 지방으로는 파도가 5,6미터 안팎으로 거세게 일면서 해일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먼저 레이더 모습부터 보시겠습니다.

전시간대보다 태풍의 세력은 많이 약해졌습니다.

뚜렷하던 태풍의 눈도 지금은 사라졌는데요, 하지만 서울경기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태풍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붉게 표시된 경남 진주와 산청 등에는 지금도 시간당 8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또 경남지방을 중심으로 초속 10에서 30미터 가량의 강풍이 불고 있는 상태입니다.

예상되는 태풍의 진로입니다.

저녁 6시 15분쯤, 고흥반도에 상륙한 태풍 나리는 현재 여수 남서쪽 해상에서 시속 27킬로미터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영남 내륙지방을 통과하겠는데요, 자정에는 경북 안동 부근을 지나가겠고, 내일 새벽에는 강릉 남동쪽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오늘 밤이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되겠는데요, 특히 태풍의 오른쪽에 위치한 영동과 영남지방으로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내일까지 영동과 영남지방으로 100에서 최고 400mm의 폭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강원 영서와 충청, 호남에도 50~10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고, 경기 남부에는 최고 80 그 밖의 서울경기와 제주도에는 10~6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는 이번주 목요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은 낮동안 잠시 날이 개겠습니다.

하지만 또다른 열대저압부가 북상하고 있기 때문에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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