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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아기를 훔치려 임산부 배 가른 美 여성

by 나비현상 2007.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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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갖기 위해 임산부의 배를 갈라 태아를 꺼내고 임산부를 살해한 미국 여성에게 유죄가 확정됐다.24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피의자 리자 몽고메리(39·사진왼쪽) 미국 뉴욕주 스키드모어에서 지난 2004년 12월 당시 임신 8개월이던 피해자 보비 조 스티넷(23·사진오른쪽)의 배를 칼로 가른 뒤 아이를 꺼낸 뒤 스티넷을 살해했다. 23일 배심원은 몽고메리의 유죄를 확정하고 변호인이 신청한 그녀의 정신 감정에 대해서도 거절했다.검찰은 불임증을 앓고 있던 몽고메리는 전 남편에게 임신했다고 거짓말을 했고, 거짓말이 탄로날 것이 두려워했으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뒤 아기를 남편에게 주었다고 밝혔다. 범행 다음날 경찰은 몽고메리의 집에서 아기를 발견했고 아기를 피해자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몽고메리는 지난 2004년 인터넷에서 당시 임신 8개월이던 스티넷에게 출산 정보를 주겠다고 접근한 뒤 친분을 쌓았으며 그해 12월 13일 피해자의 집에서 자신이 직접 부엌칼로 스티넷의 배를 갈라 아이를 꺼낸 뒤 살해했다.

이에 변호인은 “몽고메리는 아이에 대한 열망으로 상상임신을 겪고 있었으며 어린 시절 받은 성적 학대로 인한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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