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금/TV. 연예.문화 및

연말 대작 뮤지컬 풍성

by 나비현상 2007. 12. 2.
SMALL
[앵커멘트]

공연 성수기인 연말을 앞두고 대작 뮤지컬들이 잇따라 무대에 오릅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부터 프랑스 뮤지컬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에스메랄다를 향한 꼽추 콰지모도의 가슴 아픈 사랑.

프랑스 3대 뮤지컬 중의 하나인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 버전이 김해에서 무대를 옮겨 애절한 사랑을 노래합니다.

에스메랄다역을 맡았던 바다 대신 문혜원씨와 오진영씨가 합류하는 등 젊고 풋풋한 신예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인터뷰:윤형렬, ’콰지모도’ 역]
"내가 표현하는 콰지모도는 순수함 그 자체...에스메랄다를 향한 조건없는 사랑이 절절이 느껴질 것."

뮤지컬 맘마미아는 뮤지컬 전용관에서 5개월간의 장기 공연에 들어갑니다.

지난해 주인공을 맡았던 최정원씨와 가수 이재영씨가 도나역을 맡아 귀에 익은 '아바' 음악과 함께 흥겨운 무대를 선사합니다.

13년동안 국내 토종뮤지컬로 사랑받고 있는 명성황후도 막을 올립니다.

이필승씨가 3년만에 다시 홍장군으로 돌아오고 이태원씨와 더블 캐스팅된 이상은씨가 3년차에 접어들며 완숙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굵직한 해외 공연 두팀도 한국관객을 찾습니다.

우선 지난해 내한했던 프랑스뮤지컬 '십계'가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모세, 람세스 등 주요 배역들 모두 프랑스 초연 멤버들로 구성되고 대형 무대와 최첨단 조명 등으로 현장감을 살렸습니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서울과 부산에서 잇따라 열립니다.

지난 80년에 첫 선을 보인 이후 해외팀의 내한공연은 처음입니다.

이밖에도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뷰티풀게임'과 '헤어스프레이' 등이 이미 시작돼 관객몰이에 나서고, 가족 뮤지컬 '애니'도 다시 선보이는 등 대작 뮤지컬들이 연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맘마미아' 등 연말 대작 뮤지컬 풍성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