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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쇼핑센터에서 총기 난사사건..9명 숨지고...-동영상

by 나비현상 2007.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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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의 한 쇼핑센터에서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해 9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때마침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사건이 발생한 도시를 방문했다가 사건 발생 1시간 전에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네브래스카 오마하의 웨스트로즈 쇼핑몰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쇼핑객들로 북적이던 이곳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한 청년이 3층 에스컬레이터 입구에서 총을 난사했습니다.

[녹취:목격자]
"아이 둘을 데리고 있는 엄마를 봤는데요, 한손으로 애기를 끌고 다른 한손으로 유모차를 밀면서 공포에 사로잡힌 것을 봤어요."

[녹취:테레사 네그론, 경찰관]
"현재 상황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9명이 숨졌다는 것입니다."

목격자들은 갑자기 대여섯발의 총성이 들린 뒤 15발에서 20발의 총격 소리가 뒤따랐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9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태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범행동기와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총격사건이 발생한 웨스트로즈 몰은 네브라스카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3층 짜리 쇼핑센터로 135개의 점포와 음식점이 입주해 있으며 연간 쇼핑객이 1,450만 명에 달하는 곳입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도 때마침 기금 모금을 위해 오마하를 방문했지만 총격 사건이 발생하기 약 1시간 전에 도시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강성옥[kangsong@ytn.co.kr]입니다.

 

미 쇼핑센터 총기난사, 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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