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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총기탈취 용의자 조 씨, '충동적 범행' 주장

by 나비현상 2007.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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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붙잡힌 강화도 총기 탈취 사건 용의자 조 모 씨는 자신의 범행이 순간적인 충동에 의해 저질러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군경합동수사본부는 조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와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 이틀째 조사하고 있습니다.

군경합동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기현 기자!

총기 탈취 용의자의 범행 동기가 조금씩 나오고 있군요.

[중계 리포트]

합동수사본부는 현재 인천청 광역수사대에서 용의자를 상대로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용의자 조 씨는 충동적으로 저질렀다는 말만 반복할 뿐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찰은 조 씨가 횡설수설하는 등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민간인이지만 근무 중인 초병을 살해했기 때문에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돼있습니다.

따라서 48시간 내에 군 검찰로 넘겨 영장을 발부받아야 하기 때문에 수사에 속도를 내야 합니다.

광역수사대는 현재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며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 씨는 서울 용산구의 반지하방에서 월세로 생활하고 있으며, 8개월 동안 월세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조 씨가 생활고에 시달려 경제적인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주인 등 주변 사람들은 조 씨가 용의자라는 사실에 놀랄 정도로 조 씨가 평소에 착실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범행 동기를 궁금하게 하고 있습니다.

또 조 씨가 검거 당시 상당한 금액의 돈도 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수사본부는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밝혀질 것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합동수사본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용의자 조 씨, '충동적 범행'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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