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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미용패션 및

아줌마도 폼나게 입어라!

by 나비현상 2007.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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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프를 질주하는 이들을 구경하기에만 여념이 없었던 당신, 이제 스타일리시한 스키&보드웨어로 아줌마 티 확 벗어보는 건 어떨까. 올겨울 설원 위의 당신을 돋보이게 할 스키 & 보드웨어.


고급스러운 컬러와 디자인이 대세

기존의 스키복들이 무조건 화려한 컬러였다면 올해는 고급스러운 컬러가 대세다.

골든 베이지, 브라운 등의 컬러에 은은한 광택을 입히거나, 버튼이나 와펜 장식으로 포인트 준 것, 또 안감까지 신경쓴 디자인도 눈에 많이 띈다.

1 와펜과 빅버튼 장식으로 클래식한 느낌을 더한 스키점퍼. 가격미정-보그너.
2 퍼 장식으로 화려함을 더한 비니. 5만5000원-EXR.
3 리드미컬한 스트라이프 트리밍의 고글. 가격미정-EXR.
4 은은한 펄감이 멋스러운 팬츠. 가격미정-보그너.
5 데님 소재를 사용해 젊은 감각을 더한 장갑. 가격미정-EXR.
6 레오퍼드 프린트 팬츠와 골든 베이지 컬러의 고급스러운 조화. 점퍼, 레오퍼드 프린트 팬츠 모두 가격미정-보그너. 고글 가격미정-헤드. 장갑 11만5000원, 스키슈즈 가격미정-스포츠파크.


모피 장식, 애니멀 프린트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것들도 있다. 상하의 중 하나에만 포인트를 줘야 복잡해 보이지 않고, 같은 컬러 톤으로 통일하면 보다 세련되어 보인다.

 

여성적 디테일과 기능성 업

힙합 스타일의 박시한 디자인이 대부분이었던 보드복에 여성스러운 디테일이 플러스되고 있다. 핑크, 옐로, 그린 등이 많이 쓰이면서 여성스럽고 큐티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게 된 것. 여기에 기능적인 면도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몸판과 소매 밑단에 바람막이를 덧대어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거나 보더들의 필수품인 휴대폰이나 MP3를 휴대하기 편하도록 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너무 비비드한 것보다는 한 톤 다운된 컬러의 보드복을 선택해야 쉽게 질리지 않고 여러 해 입을 수 있다.

1 실버 트리밍으로 사이버틱한 느낌을 주는 고글. 가격미정-EXR.
2 다리 옆선의 라인 덕분에 다리가 길어 보이는 팬츠. 가격미정-EXR.
3 핑크 컬러로 큐트한 느낌을 더한 스타일링. 어깨와 소매 부분에만 핑크 컬러로 포인트를 준 점퍼는 35만8000원, 핑크 컬러 팬츠 23만8000원, 니트 머플러. 5만9000원-후부. 장갑 20만원, 고글 11만5000원, 보드슈즈 33만원, 보드 75만원-스포츠파크.
4 포니테일 스타일에도 편하게 쓸 수 있는 비니. 가격미정-EXR.
5 기하학적 프린트로 포인트를 준 장갑. 가격미정-EXR. 6 화이트, 블랙, 레드가 경쾌하게 믹스된 점퍼. 가격미정-EXR


상의나 하의 중 딱 한 곳에만 컬러 포인트를 주고, 목도리나 비니는 보드복에 있는 컬러 중 하나와 통일해야 멋스럽다. 

 

심플한 디자인에 광택나는 소재 

전반적인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심플하면서 광택나는 컬러들이 유행 중이다. 표면에 펄을 코팅해 은은한 광택을 살려준 것. 광택감이 있는 스키복은 메탈릭한 느낌을 주어 설원에서 가장 돋보일 수 있는 스타일 중 하나다.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블랙, 화이트, 그레이 등의 무채색에 은사 자수로 포인트를 주고 큼직한 아웃포켓을 달아 캐주얼한 느낌을 준 것이 눈에 많이 띈다.


1
여성스러운 라인의 시크한 블랙 컬러 점퍼. 가격미정-EXR.
2
날렵한 디자인의 고글. 가격미정-EXR.
3 블랙 팬츠에 은은한 광택이 흐르는 연보라 색상의 점퍼를 매치해 여성스럽다. 점퍼, 팬츠 모두 가격미정-르꼬끄 스포르티브. 고글, 장갑, 머플러 모두 가격미정-헤드. 스키와 폴, 스키슈즈 모두 가격미정-스포츠파크.
4
귀까지 깊이 눌러쓸 수 있는 니트 모자. 가격미정-EXR.
5 레드 스트라이프의 목도리. 가격미정-EXR.
6 광택감이 있는 화이트 컬러의 팬츠. 가격미정-EXR.

광택나는 상의를 입었다면 하의와 액세서리는 심플한 것으로 선택해야 부담스럽지 않다. 키가 작은 사람이라면 상의를 짧은 것으로 선택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코디를 할 것.

 

각종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박시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의 보드복은 오래도록 입어도 싫증나지 않아 올해도 꾸준히 사랑받을 예정. 무엇보다 여러 가지 기능이 업그레이드되어 선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일과 활동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박시한 사이즈, 다양한 수납이 가능하도록 여러 곳에 디자인된 포켓, 부상당하기 쉬운 무릎과 엉덩이 부분의 패드, 플레이트에 바지 밑단이 찢겨 나가지 않도록 보완한 것 등이다.


1 블랙에 핫핑크 컬러 지퍼로 포인트를 준 팬츠. 가격미정-리복.
2 블랙에 블루 스티치로 경쾌함을 더한 장갑. 가격미정-EXR.
3 핫핑크 컬러로 톡톡 튀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점퍼. 가격미정-리복.
4 매듭을 지을 수 있는 귀여운 니트 비니. 가격미정-EXR.
5
브라운과 연두색의 무난한 믹스매치로 누구나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스타일. 점퍼 22만8000원, 팬츠 5만8000원-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장갑, 모자, 고글 모두 가격미정-헤드. 보드슈즈 32만원, 보드 가격미정-스포츠파크.
6 올 블랙에 오렌지 컬러 창으로 신비한 느낌을 주는 고글. 가격미정-리복.

상의의 경우 넘어졌을 때 눈이 옷 속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소매 부분에 테이프나 끈으로 조여주는 기능이 있는 것이 많다. 브라운과 그린, 블랙과 핑크, 화이트와 블루 등 베이식한 컬러와 포인트 컬러를 믹스하면 누구에게나 무난하게 어울린다. 

 

몸매 강조한 슬림한 라인  

박시하기만 하던 스키복이 S라인 열풍에 힘입어 허리가 쏙 들어간 라인과 슬림한 하의로 몸매를 강조하고 있다. 기존보다 전체적인 라인이 슬림해졌으며 여기에 실루엣과 디테일이 보강된 것.

날씬한 허리를 강조하는 벨트와 허리 양옆의 절개선, 셔링 디테일, 비즈 장식 등의 사용으로 디자인이 한결 입체적이다.


1 벨트와 징 장식의 화이트 컬러 팬츠. 가격미정-헤드.
2
탈부착이 가능한 퍼로 실용성을 더한 점퍼. 가격미정-헤드.
3 형광 오렌지와 실버 컬러의 메탈릭하고 세련된 조화. 오렌지 컬러 점퍼, 실버 컬러 팬츠, 터틀넥 니트와 장갑 모두 가격미정-헤드. 스키와 폴, 스키슈즈 가격미정-스포츠파크.
4 인조 퍼와 실버 비즈 장식으로 화려함을 더한 모자. 가격미정-헤드.
5
화이트와 블랙의 매치로 시크한 고글. 가격미정-헤드.
6 블랙 앤 화이트에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준 장갑. 가격미정-헤드.

특히 벨트는 늘어나는 소재로 만들어진 것이 많아 취향에 따라 몸에 피트되게 혹은 약간 박시하게 입는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스키복 상의는 물론 비니에도 모피나 인조 퍼를 덧댄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도 특징.

슬림한 라인이라도 스키복 소재 자체가 두껍고 무게감이 있으므로 허리 절개선, 버클이나 지퍼 장식이 있는 것으로 골라 시선을 분산시켜야 뚱뚱해 보이지 않는다.

 

상의는 1치수,
하의는 2치수 크게  


한때 스키장을 수놓았던 복잡한 프린트의 보드웨어는 사라진 지 오래. 딱 한 가지 컬러로 포인트를 주거나 세련된 컬러 믹스를 즐기는 보더들이 늘어나고 있다.

디자인은 패딩 점퍼 스타일이 많아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고, 모자도 탈부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것이 많다.

컬러는 아쿠아 블루, 옐로, 레드 등 비비드한 컬러를 메인으로 한 제품이 주류. 보드복은 보통 힙합 느낌이 나도록 헐렁하게 입는 것이 기본으로 작년까지는 상하의 모두 2치수 이상 크게 입는 것이 유행이었지만 올해는 상의를 하의보다 상대적으로 작게 입는 것이 대세다.


1 소매 부분의 누빔 처리가 돋보이는 옐로 컬러 점퍼. 가격미정-르꼬끄 스포르티브.
2
화이트와 베이지 컬러 스트라이프의 니트 비니. 가격미정-EXR.
3 다양한 포켓이 있어 실용적인 수납이 가능한 팬츠. 가격미정-르꼬끄 스포르티브.
4 베이식한 블랙에 청아한 블루 컬러의 패딩 점퍼를 더한 스포티한 스타일. 점퍼 23만원, 블랙 팬츠 17만원, 장갑 격미정-마운틴 하드웨어. 머플러 5만9000원-헤드. 고글 11만500원, 보드슈즈 가격미정, 보드 85만원-스포츠파크.
5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 장갑. 가격미정-EXR.
6
레드와 옐로 컬러가 생동감을 주는 고글. 가격미정-EXR.

상의는 1치수 정도만, 하의는 2치수 크게 입을 것. 상의를 컬러풀한 것으로 입었다면 하의는 블랙이나 실버 등으로 매치해야 시크해 보인다.

여성조선
진행=부계영 기자
사진=조원설
코디네이터=박정숙
제품=스포츠파크,

보그너르꼬끄 스포르티브,

헤드마운틴하드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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