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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사정

사랑과진실 및 2008. 1. 8. 20:17

최근 처음으로 케이블 티브이 방송 녹화에 출연했다.

남궁연 씨가 진행을 맞고, 아직 미혼인 몇몇 유명한 여자 연예인들이 패널로 출연했는데,

여자입장에서 본 남자의 성 심리, 혹은 성 생리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다룬 프로였다.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그 녀들의  솔직 대담함에 잠깐 당혹스러웠다.

많은 이야기가 오갔지만 인상에 남는 내용은 과연 남자 성기의 크기가

여자의 성 만족도와 관련이 있느냐에 대한 설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 연예인이, 관계없더라, 그 보다도 전희, 후희, 성 관계 중 대화, 테크닉 등이

성 만족도와 더 관계있더라, 고 했다.

그러자, 다른 연예인이, 당신은 정말 작은 남자랑 안 해봐서 그런 소리를 하는 거다,

겉으로는 인물 좋지, 몸매 좋지, 매너 좋지, 능력 있지, 그야말로 완벽했다.

하지만 그 남자의 물건을 본 순간, 그 동안 가지고 있던 호감이 사라지더라.

그 후론 두 번 다시 보지 않았다, 고 했다.

그 이후론 아무리 인상이 좋아 보이더라도 상대 남자의

비장의 무기(?)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마음까지 열지는 않게 되었다, 고도 했다.

나 자신은 물론, 우리나라의 많은 남자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왜소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는데, 저 미녀가 하는 소리를 듣고 많이들 주눅 들겠다 싶었다.

아무리 케이블 티브이지만, 대중매체 앞에서 저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은 어데서 나오는 걸까? 혼란스러웠다.

나름대로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성공한 그 녀들,

더 이상 누구의 눈치를 보면서 살지는 않을 것 같았다.

그 녀들은 거기에다 미인이어서, 좋다는 남자는 널려있을 것이고,

구속하려 하거나, 싫다는 남자에게 매달릴 이유가 없다.

그러니, 이제 여자들은 남자의 성기의 크기를 비롯한 성적인 능력까지

남성의 조건으로 당당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 같다.


조금 과장해서 말한다면, 선보는 자리나, 처음 데이트 때, 남자의 성 능력이나,

성기의 크기를 어떤 식으로든지, 증명해보이고난 뒤에야 여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시대가 이미 닥친 것 같다.

사실 나도 아들만 둘이 있는데, 아들 낳았다고 좋아했던 내 모습이 이제는 쑥스럽다.


이 대목에서 며칠 전, 친구 조 사장이 술자리에서 해 준 실제 체험담이 떠오르는 건 무슨 이유일까?

평소 성 능력이 시원치 않다고 아내에게 은근히 무시를 당해온 내 친구 조 사장!

어느 날 우연히 비아그라 한 알을 얻었겠다.

그 날 저녁, 조 사장은 아내 앞에서 짜잔 ~ ! 비아그라를 꺼내들고, 음흉한 눈빛으로 말했다.

“당신, 오늘 밤 각오해. 죽을 줄 알아!” 그러고는 비아그라를 꿀꺽 삼켰겠다.

그런데, 그게 밀가루로 만든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였다.

그 날 밤의 거사도 싱겁게 끝나자, 아내가 짜증내면서 하는 말, “죽기는 누가 죽어?

 ..........말이나 하지 말던지........... 에휴~ 내 팔자야“ 하면서 휙 돌아눕더란다.

길맨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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