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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평양에 있는 외국 방송사가 촬영한 ...

by 나비현상 2008.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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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에서도 우리나라처럼 설명절을 맞아 민속놀이 등 각종 다양한 행사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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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있는 외국 방송사가 촬영한 북한의 2008년 설맞이 풍경을 전해드립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줄넘기, 팽이치기, 재기차기.

북한의 청소년들이 우리와 똑같은 민속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민속놀이 한마당은 평양 김일성광장과 학생소년궁전 등에서 설날인 어제 벌어졌습니다.

거리 곳곳에서는 큰 글씨로 설명절을 알리는 포스터가 많이 눈에 띕니다.

'여학생의 일기'라는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지망생과 그녀의 어머니는 남다른 새해 소망을 이야기합니다.

[인터뷰:박미향, '여학생의 일기' 주연]
"영화 속의 수련처럼 좋은 영화 배우가 되고 싶다."

[인터뷰:이미란, 박미향 배우 어머니]
"내 딸이 연기한 '여학생 일기'가 유럽에서 선보였고 인기가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만경대 소년학생궁전에서는 '세상에 부럼없어라'라는 학생들의 설맞이 특별공연이 열렸습니다.

객석에서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포함해 당·군·정 간부와 외국 대사, 국제기구 대표들이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이런 공연과 설 민속놀이는 설날인 어제부터 시작됐고 내일까지 3일동안 계속됩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설을 맞아 만수대 언덕에 있는 김일성 주석의 동상에 꽃바구니를 보냈다고 조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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