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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속보]안양 초등생 살해 용의자 검거 - 이웃 30대 독거남(02:44)

by 나비현상 2008.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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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 초등학생 살해사건 용의자가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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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조금전 30대 남자 용의자를 검거해 압송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가 마련된 안양경찰서에 YTN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박기현 기자!

용의자가 검거됐다고요?

안양 초등생 살해 용의자 검거

[중계 리포트]

안양 초등학생 실종·피살사건의 용의자가 조금전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오늘밤 9시 25분쯤 충남 보령에서 유력한 용의자 39살 정 모 씨를 붙잡아 압송하고 있습니다.

용의자 정 씨는 보령의 어머니 집에 숨었다가 급파된 경찰에 붙들렸습니다.

용의자 정씨는 이 곳 수사본부로 1시간쯤 후에 압송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 씨는 피해 초등학생 집에서 불과 130여m 떨어진 곳에서 혼자 살고 있고, 대리운전을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피해 초등생 집에서 불과 130여m 이웃에 살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평소 피해 초등생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지난해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 밤 10시쯤 렌터가를 빌려 다음날 오후에 반납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용의자가 빌린 차의 트렁크에서 숨진 이혜진양과 우예슬 양의 혈흔이 발견됐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차량에서 발견된 혈흔이 혜진양과 예슬양의 것임을 DNA 분석을 통해 밝혀냈습니다.

하지만 검거된 범인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안양경찰서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안양 초등학생 피살사건 용의자는 실종된 초등학생의 집에서 130미터 떨어진 곳에 혼자 살고 있는 30대 후반 남성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아기호증과 같은 정신병력은 아직 발견된 것이 없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용의자는 이웃에 사는 30대 독거남"

[녹취:김병록, 안양경찰서 형사과장]

"피해자 집에서 130m 떨어진 곳에 정 모 씨 독거남 거주하고 있어 1차 탐문 결과 25일 당일 집에 있었다는 진술 확보했습니다.

그후 렌트카 수사를 하다보니 정 모 씨가 25일 렌트카 대여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진술이 틀려 업주에게 차를 임의 제출받아 감정 및 루미놀 시약 검사 결과 이혜진 우예슬 DNA 모두 검출됐다는 국과수 결과 통보 받았습니다.

범인 유력자의 나이는 39세입니다. 직업은 대리기사, 컴퓨터 수리 등을 하고 있습니다.

소아기호증과 같은 전력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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