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금/미용패션 및

옷 잘입는 여자들의 은밀한 비밀 한가지

by 나비현상 2007. 7. 11.
SMALL

미국의 인기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을 아시는 지-  패션에 관심이 있으면서 위기의 주부들을 즐겨 보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드라마속 아줌마들은 어떻게 저리도 매끈히 옷을 입었을까..하는 생각을 해봤으리라 믿는다. 특히 브리 아줌마는 정말 특별할거 하나도 없는 기본  H라인 스커트와 심플의 극치를 달리는(캐시미어로 보이긴한다) 니트를 하나 입었을뿐인데 고급스러움과 패셔너블함이 철철 넘친다는 것!

부드러운 느낌의 니트는 브리 아줌마의 몸과 신기하리만큼 찰싹  피트가 되는데- 단 한줄의 구김이라던지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없다는 것. 쉽게 말해 속옷 자국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마네킹에 니트를 입혀 놓은 듯이 매끈하게 떨어지는 바디핏은  정말로 패셔너블하다.

그 비밀이 뭘까.

위기의 주부들이 조금 덜 유명하다면 섹스엔더 시티는 어떤가. 주인공 캐리가 물방울 무늬 스커트와 트렌치 코트를 입고 한껏 뉴요커임을 즐기고 있을 때,

어디선가 새찬 바람이 몰아친다. 결국 캐리의 스커트는 '아스케키 되고 마는데.. 그 때 캐리는 심플한 라인의 블랙 언더웨어를 입고 있었는데.  고급스러운 물방울 무늬의 스커트를 입었을 때 보다  2배쯤 더 시크해 보였다.

섹스엔더 시티도 모르겠다면, 전지현을 만인의 연인으로 만들어 준 CF를 떠올려 보자. 사이버틱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  화이트 컬러의 팬츠와  슬리브리스.  전지현의 완벽한 바디라인을 강조하는 데 충분했다. 그 때, 전지현의 매끈한 몸매를 강조한 것은 다름 아닌 언더웨어라는 것이 바아리가 하려는 말.!

매 시즌마다 트렌드를 읽고, 그에 따라 옷장을 꾸미는 여성들이에게 묻고 싶다.  트렌드에 따라 속옷 리스트도 함께 변화를 주는 지 말이다. 이번  F/S시즌에 많은 디자이너들의 쇼에서 선보여진 테일러드 쟈켓과 튤립 미니드레스를 소화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사야할 것은 그 옷 자체가 아닌, 언더웨어.  

아무리 아름다운 옷을 가졌다 한들 그것을 빛내줄 수 있는 '기본'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그 옷을 입을 수 없다.      속옷 자국이 나는 스키니진, 못생긴 스트링이 보이는 오픈숄더 니트, 속옷 레이스가 비치는 면티셔츠는 안 입는것만 못하다. 실제적으로 속옷은 그대들의 체형커버까지도 도와주는 고마운 아이템이니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무시하지 말자.

뭐든지 기본이 잘 되있어야 결과가 좋은 법이다.

 

BASIC

레이스나 프릴같은 장식 없이 베이직한 속옷은 피트되는 티셔츠나 얇은 소재의 니트 등과 함께 입기에 좋다. 

속옷 자국이 나지 않도록 재봉선이 되도록 없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 자연스러운 아웃핏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LOW RISE

이번 시즌에 들어 70년대 스타일이 돌아오고 있다. 그 바람에 따라 하이웨스트 트랜드가 부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하이웨스트는 친숙하지 않다. 대부분 상체보다 튼튼한 하체를 커버해주길 원하기 때문. 그에 따라 로라이즈 진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면서 카고바지나 미니스커트 등도 심각하게 밑위가 짧은 로라이즈 스타일로 선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속옷이 함께 로라이즈로 바뀌지 않는 다는 점! 속옷은 여전히 하이웨스트. 진은 로라이즈. 음식점이나 학교에서 어딘가에 앉기만하면 우리는 슬프게도 너무나 쉽게 그녀들의 속옷을 볼 수 있다..... 로라이즈팬츠나 스커트를 입을 땐 속옷도 함께 로라이즈로 입을 것. 그것이 훨- 씬 우아하고 깔끔해 보인다.

FASHION UNDER WEAR

옷을 입었을 때 어떻게 아웃핏이 나오느냐를 위한 언더웨어가 아닌, "속옷도 패션이다!"를

완벽히 소화해 줄 훌륭한 속옷들.

아름다운 속옷은 여성들의 만족감을 만들어내 자신감에 이르기까지 대단한 도움을 준다고 자부한다.

보이지 않는다고 무심하게 생각하지 말고 속옷하나를 고를 때에도 조금 더 예쁜 것으로 골라보자.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