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안재환 지인의 유서와 동영상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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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재환의 유서와 생전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는 지인이 등장해 각 언론사의 눈길을 끌고 잇군여

하루빨리 진실규명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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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환유서, 새로운 단서는? 정선희 납치비밀 밝히나?
동영상, 안재환, 유서

[SSTV｜김태룡기자]안재환 지인은 유서와 동영상에 의하면 안재환 사망에 대한 의혹 가운데 유가족 주장이 90%이상 맞다고 주장하여 사실로 밝혀질 경우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

안재환의 유서는 물론 안재환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는 지인이 등장하여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재환유가족이 안재환의 사망의혹에 대한 재수사를 요청하며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한데 이어 안재환의 유서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인물이 나타나 안재환 사망에 따른 미스터리는 더욱 미궁으로 빠지고 있다.

안재환 지인이라는 A씨는 지난 16일 오후 스포츠한국과 전화 인터뷰를 갖고 "안재환 유서를 가지고 있고 이번 사건과 관련된 동영상도 가지고 있다"며 "안재환이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후에도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다.

스포츠한국 보도에 따르면 A씨는 17일 안재환의 유가족과 직접 만나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털어 놓았다고 한다. 이에대해 안재환유가족은 "무슨 대화가 오가고 어떤 자료를 받았는지 아직 밝힐 수 없다. 조만간 변호사를 통해 모든 내용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안재환의 누나 안미선씨의 주장이 90%이상 옳다"고 밝히고 있다. 안재환유가족 역시 "우리의 주장이 틀리지 않았다"고 확신하고 있어 안재환 사망사건은 이같은 내용이 밝혀지면 전혀 다른 방향의 결과도 나올것으로 보인다.

A씨는 현재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채 협박을 피해 지방을 전전하고 있으며 위치 추적을 피하려고 휴대폰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스포츠한국과 전화 인터뷰도 지방 번호가 찍힌 공중전화를 이용해 20~30분 간격으로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재환유가족은 최근 검찰에 탄원서를 냈다. 안재환 유족들이 재수사를 요청하는 핵심의혹은 바로 사채업자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납치됐다가 풀려났다는 정선희의 납치관련 의혹이다.

안재환의 셋째누나 안미선씨는 지난 10일 유족대표로 진정서를 내고 안재환의 타살 가능성과 자살이라 하더라도 자살에 심리적 영향을 끼친 범행 흔적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을 했다. 유족들은 납치 감금사실을 제보한 원모씨와 정선희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해 달라고 청원을 했다.

안재환 누나 안미선씨는 "정선희는 본인도 납치 되었다고 했다." 며 "납치된 정선희가 5억 원을 갚으면서 먼저 풀려났다"고 증언했다.

안재환 유가족이 의혹을 제기하는 부분중에는 정선희가 최근 시사 주간지와 인터뷰하며 "사채업자들의 협박과 공갈이 있다"고 밝힌 부분과 안재환에게 돈을 빌려준 원모씨의 행적에 대해서도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안재환 유가족은 안재환의 사채규모가 78억이라는 설에 대한 의혹과 더불어 정선희가 정말 안재환과 함께 납치되었나 하는 부분도 풀어야 할 숙제라고 밝혔다.

정선희는 최근 시사주간지와 인터뷰에서 결혼 전에 사채빚이 있다는 것에 대해 알았냐는 질문에 "남편에게 사채가 있다는 것은 지난 9월4일 처음 들었다. 남편이 모습을 보이지 않자 사채업자가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채업자들은 가족과 나를 압박하기 시작했다"라며 그동안 사채업자로부터 협박이나 위협이 없었다는 경찰 진술을 번복했다.

이어 "그러다가 갑자기 사채업자들이 나를 만나겠다고 했다. 남편 친구 한 분이 '사채가 30억~60억원 된다'라고 말했다. 어떤 사채업자는 건달이 남편을 데리고 있다고, 모든 것을 폭로하겠다고 했다. 사채업자들은 말을 계속 바꿔 가면서 공갈하고 협박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故 안재환의 빈소에서 정선희가 '사채업자들에게 납치를 당했다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말에 풀려놨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안재환의 누나 안미선씨는 9월 4일 정선희에게 사채업자를 만날 것을 요구했고 이에 정선희는 결국 9월 11일 사채업자들과 만나기로 약속까지 했었다고 '시사IN'과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으로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안재환에게 돈을 빌려준 대부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17일 불법 사채업자 김 모(44)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안재환에게 3억9500만원을 빌려준 사실을 확인하고 안씨 자살 원인에 대한 수사로 확대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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