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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떡밥넣은 우유를 젖병으로 먹는 엽기 잉어 동영상(울진 연못)

by 나비현상 2009.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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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스포츠칸 강석봉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잉어가 젖병을 빤다는 소식이...

 

〈스포츠칸〉젖병 빠는 엽기잉어…와! 신기하네
경향신문 | 기사입력 2009.01.28 21:52


ㆍ울진 엑스포공원 연못에 등장 연일 화제

'떡밥넣은 우유를 젖병으로 먹는 엽기 잉어가 나왔다!'

사람 흉내를 제대로 내는 잉어가 등장해 화제다. 잉어는 수초나 갯지렁이 등을 먹고 자라는 게 본연의 도리지만, 이런 하늘의 뜻을 무시하고 젖병을 쭉쭉 빨아 우유를 먹는 잉어를 보고 있노라면 잉어계의 엽기 본좌를 차지하고도 남음이 있다. 올해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열릴 행사장이자 울진군민들의 쉼터인 엑스포공원 내 연못에 살고 있는 잉어떼가 그 주인공이다.

 

이 잉어들이 젖병을 통해 우유를 먹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 여행을 다녀온 한 군청직원이 "우유병을 빠는 잉어를 봤다"는 얘기를 듣고 엑스포조직위원회 직원들이 재미삼아 시도한 일이 주효했다. 엑스포조직위원회 민명강 총장은 "젖병에다 우유와 떡밥을 함께 섞어 넣었더니 잉어들이 앞다퉈 몰려들어 젖병을 빨더라"고 전했다.

먹이로 착각해 젖병에 주둥이를 갖다대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로 꼭지를 물고 빨아먹는다는 게 민 총장의 설명이다. 잉어들이 한참 젖병을 빤 뒤에는 속에 든 우유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도 확인됐다.

엑스포 관계자들은 "이를 확인하러 오는 발길도 적잖다"고 덧붙였다. 잉어떼가 젖병 빠는 광경을 지켜본 이들은 저마다 "신기하다" "너무 앙증맞고 귀엽다" "우리끼리 보기엔 너무 아깝다"라며 놀라는 눈치였다.

엑스포 직원들은 '우유 먹는 잉어'를 올 7월24일~8월16일 열리는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로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잉어는 수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활동이 둔해지며, 3월께 봄이 되어서야 활동하기 시작하는데 엑스포가 열리는 여름엔 활발한 활동으로 방문객들, 특히 꼬마 관람객들에겐 좋은 볼거리 하나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강석봉기자 ksb@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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