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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추신수 3점 홈런 영상 및 김인식,김태균,박기혁...

by 나비현상 2009.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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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베네수엘라 1회초 추신수 3점 홈런


 



한국 vs 베네수엘라 2회초 김태균 2점 홈런


 

 

한국 vs 베네수엘라 5회말 박기혁 호수비

 

   

 

 한국 vs 베네수엘라 1회초 베네수엘라의 2연속 실책

 

 

 한국 vs 베네수엘라 2회초 김태균 홈런후 커튼콜...'김인사'


  


[WBC]베네수엘라 택한 김인식, 선택은 옳았다
[OSEN=이선호 기자]예상은 적중했다.

두 번째 WBC 대회에서 결승진출 신화를 엮어낸 김인식 감독의 선택은 옳았다. 4강전 상대로 껄끄러운 홈팀 미국을 피하고 베네수엘라를 택한 선택이 결과적으로 대승으로 이어졌고 사상 첫 결승진출의 쾌거를 이루었다.

김감독은 지난 20일 2라운드 1조 1위 결정전인 일본전을 마친 뒤 " 필승 투수력을 보존했다는 점에 무게를 두고 싶다 " 고 말했다. 그만큼 일본과의 네 번째 경기에 비중을 두지 않았다. 김감독의 눈은 4강의 상대에 있었다.

 
 
 

이미 베네수엘라(1위)와 미국(2위)의 순위는 결정된 상황이었다.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했을 것으로 보인다. 1~2라운드에서 보여준 타선은 베네수엘라가 미국을 압도한다. 투수력에서도 카를로스 실바, 펠릭스 에르난데스 등이 버티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앞서는 것 처럼 보였다.

그러나 미국 역시 만만치 않다. 고전을 했지만 메이저리거들이 버티고 있는데다 홈팀이라는 어드밴티지가 있다. 가장 껄끄러운 대목이었다. 더욱이 일본과의 4번째 경기에 전력을 기울일 형편도 아니었다. 마운드의 전력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4강전을 위해 좋은 투수들을 투입하기는 어려웠다.

또 하나 중요한 대목은 실바의 구위라면 충분히 공략이 가능했다. 베네수엘라는 대회들어 막강 전력을 과시하며 우승후보로 꼽혔다. 160km짜리 투수 에르난데스를 결승전에 내정했고 실바를 내세워 한국을 잡을 요랑이었다.

실바는 이탈리아와 네덜란드를 상대로 방어율 0.82를 기록했으나 지난 해 메이저리그 성적은 부진했다. 2006년~2007년 10승 투수가 됐지만 2008시즌 4승15패로 부진했다. 피안타율이 3할을 넘는 등 불안한 구석이 많은 투수였다. 특히 직구 위주의 피칭스타일은 한국타자들이 공략이 가능했다.

실제로 실바는 추신수 3점홈런과 김태균 투런홈런을 모두 직구를 던지다 맞았다. 모두 한복판이나 몸쪽 높게 들어올 정도로 제구력도 문제가 있었다. 이미 수비진이 실책을 연발하자 크게 흔들린 실바는 결정적으로 사기가 떨어졌다.

여러가지 이유로 베네수엘라를 택한 상황이 결과적으로 결승에 올라갈 수 있었다. 이제 23일 일본-미국의 대결을 여유롭게 지켜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을 상대로 4차전에서 낙승을 거둔 일본은 껄끄러운 미국을 상대한다. 누가 한국의 파트너가 될 지 관심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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