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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중년의 구준표-금잔디? ‘내조의 여왕’ -김남주,김승우,김혜영...

by 나비현상 2009.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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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코믹연기로 '제2전성기' 활짝
연합뉴스 | 입력 2009.03.30 15:18 | 수정 2009.03.30 15:24 | 누가 봤을까? 10대 여성, 제주

MBC '내조의 여왕'에서 능청 연기로 화제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김남주 씨의 능청스런 연기가 일품입니다."(imdaeho)

"처음에 제목만 접했을 때는 보고 싶지 않았는데 요즘은 개그 프로그램보다 이 드라마가 더 재밌어요."(lois0271)

최근 방송가에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열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같은 시간대의 MBC TV 드라마 '내조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고동선ㆍ김민식)이 조용하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내조의 여왕'은 시청률 30%를 웃도는 인기작 '꽃보다 남자', 사극 대작 SBS TV '자명고'와의 치열한 경쟁에도 16일 시청률 10.1%(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출발하는 저력을 보였다. 30~50대 주부 시청자의 관심을 끌어들이며 24일 4회에는 시청률이 12.1%로 더욱 상승했다.

이 드라마의 이런 저력의 바탕에는 주인공 천지애 역을 맡은 김남주(38)의 열연이 자리 잡고 있다.

 

 

 

그는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안면근육을 모두 이용해서 최대한 웃길 것"이라고 장담한 대로 기존 도시적인 이미지를 벗고 놀랄만한 코믹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그 여자네 집' 이후 8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 그로서는 이 드라마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빚어내는 셈이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4회에 상당히 긴 분량으로 방송된 술 취한 연기였다. 학창시절 공주처럼 자란 천지애가 남편 온달수(오지호)의 성공을 위해 남편 회사 간부 부인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동분서주하다가 소개된 장면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학창시절 천지애가 무시했던 양봉순(이혜영)과의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양봉순은 온달수의 직장 상사 부인으로 등장해 천지애를 술로 골탕먹인다.

김남주는 일반적으로 여자 배우가 술 취한 연기를 하면서도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혀가 꼬인 발음, 초점이 흐려진 눈, 휘청거리는 걸음걸이 등 술 취한 천지애에 완전히 '올인'한 듯했다.

 

 

 

이와 함께 그는 남편을 위해 자존심을 감추는 표정연기부터 털털한 아줌마 모습까지 재미있는 이미지를 능수능란하게 소화하고 있다. 소속사 웰메이드 스타엠의 이태영 이사는 "10년 넘게 김남주 씨를 봐 왔는데 그런 코믹 연기의 끼를 가졌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남주는 극 중에서 무식함이 묻어나는 대사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드 마그네슘(마그네틱)이 손상됐나봐요.", "원래 잘난 사람들은 튀게 돼 있어. 군대일학(군계일학)이라고 하잖아"라는 식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주는 앞으로도 남편을 성공시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화하게 된다. 남편 직장의 사장인 윤상현으로부터 이성적인 관심을 받게 되고, 남편인 오달수는 사장의 부인인 선우선과 묘한 애정 관계를 형성하는 등 코믹과 멜로 라인이 한층 더 부각될 예정이다.

cool@yna.co.kr
(끝)

 

 

 

 

 

김남주 이혜영 내조의여왕 제작발표회 현장

 

 

 

 

 

 

 

 김승우 김남주에게 '우리어디서본거같은데' 애드립 폭소 ^^*

 

 

 

 

 

 

 

‘내조의 여왕’ 중년의 구준표-금잔디? 태준-지애 커플에 시청자 호감
뉴스엔 | 입력 2009.03.31 07:18

 

 

[뉴스엔 박선지 기자]
MBC 수목드라마 '내조의 여왕' 속 반항적인 재벌 후계자 허태준(윤상현 분)의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태준은 일명 '꽃남'의 구준표 머리로 불리는 소라빵 웨이브 머리를 선보이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인물.

 

 

엄격한 집안과 정략결혼에 반항하는 캐릭터 역시 구준표와 흡사해 '제2의 구준표' "15년 뒤 구준표'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30일 방송된 '내조의 여왕' 5회분에서는 황태자 태준과 억척주부 천지애(김남주 분)의 특별한 인연이 그려지며 흥미로운 두 캐릭터가 펼쳐갈 앞으로의 스토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지애는 자신의 차와 접촉사고를 냈던 태준을 돈 많은 백수쯤으로 알며 그에게 보험금을 뜯어내려고 거짓입원을 했던 상황.

 

 

그런 지애를 보험 사기죄로 고소하겠다며 장난스럽게 협박하던 태준은 점점 지애가 재미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고 그녀에게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준은 집에 돌아가던 길에 우연히 벤치에 앉아있는 지애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다가갔다.

 

 

 

 

지애의 뱃속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에 두 사람은 함께 떡볶이를 먹게 됐고 지애는 태준을 위로하며

 

 

 

"걱정마라. 우리 남편도 얼마 전까지 백수였는데 이제는 대기업 퀸즈푸드의 사원이다"

 

고 으스댔다.

 

 

 

태준이 퀸즈푸드의 사장인줄도 모른 채 남편자랑을 하는 지애와

 

"퀸즈푸드 거기 엄청 좋은 회산데~"라며

 

 

능청을 떠는 태준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한 대목.

 

이어 태준은 지애에게 돈 만원을 빌려준 일로 그녀를 다시 만나 지애의 남편 달수(오지호 분)의 프리젠테이션 준비를 도와주게 됐다.

 

 

 

지애가 열심히 설문조사 중인 자료를 룸싸롱 아가씨들에게 단체로 돌려 조사지 100장을 받아준 것.

 

 

 

지애와 태준의 특별한 만남에서 비롯한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더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또 앞으로 지애가 태준의 정체를 알게 됐을 때의 당혹감이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는 것.

 

이날 방송 후 '내조의 여왕' 시청자 게시판에는 태준과 지애의 스토리에 관심을 드러내는 여러 시청자들의 의견이 올라왔다.

 

시청자들은

 

 "허태준 캐릭터 너무 귀엽고 매력있다"

 

"태준과 지애가 나오는 장면이 제일 재미있다. 두 캐릭터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

 

 

"평소엔 까칠한 태준이 지애를 만나면 밝고 명랑해지는 것 같다"

 

 

"태준-지애 스토리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된다"

 

의견들을 전하며 중년의 구준표-금잔디 커플을 연상시키는 태준-지애의 만남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박선지 sunsi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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