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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추석!! 태풍으로 물가 비상- 동영상 뉴스(방송3 社)

by 나비현상 2007.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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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풍성해야 할 추석 차례상이 올해는 태풍 때문에 좀 어려울 듯합니다.

과일과 채소 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양윤경 기자입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 온 추석, 태풍으로 추석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안 그래도 가장 큰 부담이었던 과일값은 더 뛰었습니다.

사과는 지난주보다 값이 20% 가까이 올랐고, 그나마 맛과 빛깔도 제대로 나질 않습니다.

물폭탄을 맞은 제주의 특산물 감귤은 두 배 가까이 오른 데다 다음주엔 더 오를 전망입니다.

● 김태호 청과팀장 (하나로마트) : "햇빛을 못 받다 보니 당도는 떨어지고..낙과가 많고 비 때문에 산지에서 작업이 잘 안된다"

차례상의 단골 손님 참조기와 옥돔도 작년에 비해 3-40%씩 값이 더 나갑니다.

● 김동신 수산담당 : "태풍 때문에 조업을 못해 생물은 아예 들어오질 않고요, 냉장품으로 대체해서 팔고 있습니다"

호박, 배추 할 것 없이 채소값이 작년보다 절반 넘게 오르자, 차례상을 준비해야 하는 주부들은 계산이 서질 않습니다.

● 이숙자 : "장마 때문에 야채가 맛이 없어요. 싱싱하지 않아. 근데 값은 엄청 비싸고. 식구는 많지..조금씩 해서 조금씩 먹는 수밖에 없어요"

● 김진숙 : "사려다 안 샀어요. (왜요?) 너무 비싸서요. 그래서 지금 재래시장에 한 번 가보려고요"

때아닌 태풍으로 넉넉하고 여유 있어야할 명절 준비에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MBC 뉴스 양윤경입니다.

(양윤경 기자 oalala@imbc.com)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연이은 태풍...추석 물가 '비상'



태풍 '나리'로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역의 농수산물 가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태풍 '위파'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경우 추석 물가가 폭등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달 초까지 이어진 국지성 폭우에 이어 태풍 '나리'까지 겹치면서 추석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을 강타한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감귤과 사과는 가격이 크게 올랐고, 갈치와 참조기 등은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일의 경우 추석 사나흘 전에 가격이 많이 오르지만 올해는 수확량이 턱없이 부족해 감귤과 사과는 이미 두배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배추와 애호박 등의 산지 가격도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올랐습니다.

제주가 주산지인 갈치와 참조기, 옥돔 등은 냉장물량이 떨어지고 있고, 태풍 피해로 조업을 못해 추석 물량을 소화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유통업계는 북상 중인 태풍 '위파'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경우 추석 물가가 한번 더 폭등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각 지역별로 추석물가 안정대책에 나선 가운데 예기치 못한 태풍 피해로 올 가을 추석 장보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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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추석물가 부추기는 태풍…가계부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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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늦여름 장마에다 태풍까지 겹치면서 올 추석은 제수장만에 부담이 더 커질 것 같습니다. 사과와 배 같은 과일을 중심으로 농수산물 가격이 뛰고 있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풍 나리가 할퀴고 지나간 제주도, 농장 비닐하우스 안엔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고, 다 익은 감귤들은 바닥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예년에 비해 얼마나 수확량이 줄어들 지, 아직은 추정조차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8월에 내린 잦은 비로 사과도 크기가 작고 당도가 낮아 상품성은 떨어졌지만, 수확량이 줄어 가격은 오히려 비싸졌습니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된 감귤과 사과 가격은 5kg 기준으로, 지난주에 비해 평균 두 배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제수용품을 사러 나온 주부들은 선뜻 과일을 담지 못합니다.

[백금옥/서울 개포동 : 과일값이 너무 올라서 아직 과일을 사지 못했거든요. 지난주에도 이렇게 비싸지는 않았는데.]

여기에, 태풍으로 어선들이 출항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제주도산 갈치도 1주일 전보다 20%나 값이 뛰는 등 수산물도 덩달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날씨 탓에 과일을 중심으로 한 농수산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서, 올해 추석 차례상 준비하는 데 가계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주 소비자단체들이 발표한 4인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16만 7천 원, 그러나 오늘(18일) 시세를 적용하면 17만 5천 원으로 더 올랐습니다.

[이복진/서울 포이동 : 해마다 20만 원 이상 들어갔는데 올해는 더 들어갈 것 같아. 올라도 해야 하니까, 명절 때니까 해야지.]



물량을 미리 확보한 대형 점포는 그나마 여유가 있지만, 그날 그날 물건을 들여놓는 소매점들은 뛰는 가격이 걱정스럽습니다.

[임천일/가게 점원 : 추석 다가오면서 가격은 점점 더 올라가게 되겠죠. 당도가 좀 떨어지는 것은 소비자들도 알고 계시지만 가격이 비싸니까 불만이 있으세요.]



올 추석 물가가 안정세를 보일 거라던 예상이 빗나가면서, 또다른 태풍이 온 뒤에 물가가 더 오르지 않을까 소비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남정민 j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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