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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부산,바다속 침매터널 공개(01:50)

by 나비현상 2008.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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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부산과 거제간 연결도로는 바닷속에 터널을 설치해 차를 다니게 하는 침매터널 공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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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부 구간 공사가 완료됐는데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공법이어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닷속 침매터널이 설치되는 구간은 부산 거제간 연결도로 가운데 가덕도와 대죽도 간 3.7km 구간입니다.

침매터널은 180m 짜리 콘크리트 박스 18개로 구성되는데 현재 2개가 바닷속에서 연결됐습니다.

콘크리트 박스는 높이 9.97m, 폭 26m로 왕복 4차로로 만들어졌습니다.

침매공법은 4만 3,000t에 이르는 콘크리트 박스를 육상에서 제작해 바다 속에 설치하는 것으로 박스 하나를 설치하는데만 기상이 좋을 경우 일주일이 걸리는 어려운 공법입니다.

침매공법과 관련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은 바닷속 터널을 지나다니는데 과연 안전할까 하는 것입니다.

[인터뷰:구임식, 시공사업단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습니다. 터널내에서의 화재 등 철두철미하게 대비해 육상터널보다 더 안전할 것입니다."

시공단은 침매터널을 포함한 부산 거제간 연결도로 공사는 오는 2010년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허남식, 부산시장]
"최초의 침매터널 공사는 부산, 거제, 통영을 포함해 부산과 경남을 하나의 경제권·생활권으로 이루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 이 도로의 완성으로 연간 4,000억 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고 부산과 경남 서부권을 잇는 1조 2,000억 원 규모의 광역경제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손재호[jhs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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