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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국내 SI 의심환자 9명 추가 발생…전염 불안감 확산(영상뉴스)

by 나비현상 2009.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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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의심환자 9명 추가 발생…전염 불안감 확산

< 앵커 >

국내에서도 SI, 돼지 인플루엔자 추정 환자가 처음 나온데 이어 의심환자들 9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SI는 이제 남의 나라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네, 당국은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일단 의심스러우면 빨리 병원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하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돼지 인플루엔자 첫 추정환자는 경기도에 사는 51살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멕시코 남부를 여행한뒤 귀국길에 독감 증세를 보여 현재 국가 지정 병원에 격리돼 있습니다.

[강춘/질병관리본부 바이러스 팀장 : 염기서열이 이번에 유행한 바이러스와 가까운 연관관계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투약한 뒤 증세가 완화 된 상태입니다.

질병관리본부측은 실제 환자인지 여부를 가리는 최종 확진 작업에 2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국 보건소마다 주민들의 신고와 문의전화가 잇따르는 가운데, 돼지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도 추가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의 보건소에 9명의 의심환자가 신고됐으며 7명의 검체를 채취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멕시코와 미국에서 최근 입국한 사람들로 알려졌습니다.

돼지 인플루엔자는 예방이 쉽지 않고 일단 환자가 발생하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특히 발병 48시간 안에 환자를 찾아내 신속하게 치료하는 게 증상을 완화하고 다른 사람으로 전염되는 걸 막는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대석 bigstone@sbs.co.kr

 

 


 

 국내 SI 의심환자 9명 추가..총 12명(상보)
머니투데이 | 최은미 기자 | 입력 2009.04.29 08:24

 

 

[머니투데이 최은미기자] 국내 돼지인플루엔자(SI) 의심환자가 9명 추가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9일 SI 인체감염증 의심환자가 9명 추가돼 현재까지 12건 신고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된 9명의 검체를 채취해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멕시코와 미국에서 최근 입국한 사람들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28일 신고된 의심환자 3명 중 지난 19일부터 멕시코씨티 남부 몰렐로스 지역을 여행하고 26일 국내 입국한 경기도 거주 A씨(51세, 여)가 SI '추정환자'로 확인된 상태다.

 

A씨는 입국 후 기침, 콧물, 발열(37.7℃) 등의 증상이 있어 보건당국에 자진 신고했으며, 인후도말 검체 채취 검사 결과 돼지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추정환자'로 진단돼 국가지정병원 음압격리병상에서 치료받고 있다. 항바이러스치료제를 복용하고 증세는 호전된 상태라는 게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이다. 이 환자의 확진여부는 2~3주 뒤 나올 예정이다.

 

'확진환자'는 유전자 검사(리얼타임 RT-PCR)나 바이러스 배양, 항체 확인(중화항체가의 4배 이상 증가) 등 3가지 방법 중 하나에서 바이러스 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경우 진단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A씨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315명 전원에 대해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추적조사하고 있다. 동일기관에 거주하고 있는 40명 전원에 대해 타미플루를 투여 완료했다. 이들은 조사결과 2차 감염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이다.

 

 

 

돼지독감 의심환자 9명 급증…멕시코 여행제한
노컷뉴스 | 입력 2009.04.29 07:27

 

 

[CBS사회부 이동직 기자]

국내에서 발생한 돼지독감 의심환자가 감염 가능성에 한 단계 가까운 추정환자로 확인된 가운데 돼지독감 의심환자가 9명 추가로 신고됐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전국 보건소에 9명의 돼지독감 의심환자가 신고돼 이 중 7명에 대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멕시코와 미국을 여행하고 온 뒤 독감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9일쯤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독감 예방을 위한 추가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독감 국내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멕시코 전역을 여행제한지역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여행제한지역 지정은 여행경보 권고단계 중 가장 강력한 조치다.

여행경보는 현지의 위험도에 따라 여행 유의와 여행자제, 여행제한, 여행금지 등 4단계로 분류된다.

 

정부는 멕시코 여행을 고려하고 있는 국민들은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현지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조속히 귀국할 것을 권고했다.

정부는 또 유사시 현지 교민들에게 배포하기위해 독감백신인 타미플루와 마스크를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멕시코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산 살아있는 돼지의 수입도 전면 중단된다.

정부는 돼지독감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29일부터 북미 지역 살아있는 돼지의 수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또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비축을 확대하고 백신 생산비용을 예비비와 추경에 반영하는 등 예방백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모든 국가에서 수입되는 살아있는 돼지에 대해 독감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학교와 군부대 등에서의 단체 급식 위생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djle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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