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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직장인들이 평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무엇일까요?

by 나비현상 2007.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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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약속에 치여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때에는 이리저리 핑계대기 쉬운데요.

직장인들이 평소 친구나 가족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무엇일까요?

하나금융그룹이 직원 1,0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친구에게 가장 자주하는 거짓말은 '언제 밥 한 번 먹자'였습니다.

또 '안 그래도 연락하려고 그랬어'와 '좋아 보이네' 등도 자주 하는 거짓말로 꼽혔습니다.

가족에게 많이 하는 거짓말로는 '요즘 무슨 일이 이렇게 많은지 바빠 죽겠어'가 1위를 차지했고, '술 많이 안 먹었어. 일찍 들어갈께'와 '오늘 회식이라 늦어'가 뒤를 이었습니다.

그밖에 '주말에 워크숍 가야해', '여기 상갓집이야'도 많이 하는 거짓말로 나왔습니다.

회사 상사에게 자주 하는 거짓말로는 '네. 알겠습니다'로 조사됐습니다. '거의 다 돼갑니다', '집안에 일이 생겨서 일찍 퇴근한다'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대로 부하 직원이나 후배에게 가장 자주하게 되는 거짓말은 '자네만 믿어'였고, '내가 한턱 쏠께' '내가 다 책임질 테니 문제 있으면 바로 말해'라고 답한 직장인도 많았습니다.

이런 거짓말에 대해 직장인 절반 이상이 '양심에 찔리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때도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교준 [kyojoon@gmail.com]
 
친구에게 자주 하는 거짓말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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