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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상사 이모저모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의 활발한 행보 /안티 말레시아 캠패인

by 나비현상 2007.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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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정일 위원장의 최측근인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의 활발한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남측의 경제시설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때문에 북한이 지금까지의 '군'중심에서 '경제'중심으로 방향을 돌린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제 옥포 조선소를 찾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은 움직이기 조차 힘듭니다.

따로 공동취재단을 구성하지 않아 평소보다 서너배 많이 몰려든 취재진 때문입니다.

표정을 찌푸릴 법도 한데 김 부장의 얼굴에선 웃음이 가시지 않습니다.

오직 관심은 앞선 남측의 기술력을 어떻게 배울까 하는 것입니다.

[녹취: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
"기술도 높고 기능도 높다는 걸 봤습니다."

경제 시설에 대한 깊은 관심은 해주에서 물건을 실은 배가 도착할 인천 송도 신도시 방문에서 더욱 드러났습니다.

[녹취: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
"원래 인천항이 어디에 있습니까?"

권력 실세의 남측 경제에 대한 깊은 관심은 북한의 내년 정책 방향을 짐작케하고 있습니다.

'경제'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최승철 부부장 원동현 실장등 김정일 위원장 최측근이 함께 돌아보고 있어 이런 분석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2007년을 한달여 남기고 방문한 실세단의 방문이 북한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됩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북한, "이제는 경제"

 

 

[앵커멘트]

인도네시아 시민들이 말레이시아 정부에 화가 났습니다.

말레이시아가 인도네시아 전통 춤을 자신들의 전통으로 홍보하고 있기 때문인데, 독특한 항의시위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화면 보시죠.

흥겨운 춤판이 벌어졌습니다.

민속의상을 입고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입니다.

남성들의 힘찬 군무도 눈길을 끕니다.

하지만 공연이 아닙니다.

성난 인도네시아 시민들이 자카르타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관 앞에서 벌이는 시위입니다.

이들은 말레이시아가 인도네시아 전통인 바롱간춤을 자신들의 전통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말레이시아 대사가 나와 사실이 아니라고 항변했지만 시민들은 안티 말레이시아 캠페인까지 벌이고 있어 두 이웃 나라의 갈등이 커지게 됐습니다.

춤사위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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